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신간 ‘챗GPT-4 인공지능 미래세상’ 펴내
‘기독교 영성’의 중요성 제시한 챗GPT와 GPT-4의 미래목회 활용서
글 작성과 요약부터 창의적 콘텐츠 생성과 언어 학습, 코딩 등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와 ‘GPT-4’를 한국교회 미래목회와 선교, 전도에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하는 실용서가 최근 출간됐다.
국내 대표적 미래학자이자 AI 및 메타버스 전문가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한세대 교수)이 신간 ‘챗GPT-4 인공지능 미래세상’(광문각)을 펴냈다.
이 책은 안 교수가 직접 챗GPT와 GPT-4를 실전에서 익힌 경험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70가지 영역에서의 활용법을 담은 인공지능 실용서다. 또한, 전국기독교수연합회 공동회장,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는 기독 지성인으로서, 인공지능 시대에 ‘기독교 영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챗GPT, GPT-4를 활용해 미래목회와 선교 및 전도를 활성화하고, 목회와 공동체 현장에서 도움을 받는 방안 등도 제시했다.
안 회장은 “챗GPT는 목회와 선교, 신앙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꼭 명심할 것은 챗GPT에게 의존하여 쉽게 설교문을 만들고 기도문을 작성하는 용도로 오용되는 것은 안 된다”고 주장한다. 챗GPT가 제시해 주는 내용을 참조는 하되, 기독교인들은 더욱 말씀을 붙잡고 묵상하고 하나님과 기도로 더 깊은 교제를 나누는 영적인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종배 회장은 “챗GPT가 선용 되어 목회와 선교,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고, 영성이 더욱 깊어지며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게 돼야 할 것”이라며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게 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한국 시각)에는 챗GPT보다 8배 이상 똑똑해진 GPT-4가 세상에 나왔다. 2022년 12월 1일, 챗GPT가 공개된 지 불과 4개월도 안 지난 시점이었다. 챗GPT와 GPT-4는 출시되자마자 전 세계에 인공지능 돌풍을 몰고 왔다. 알파고가 가져온 충격과는 비교가 안 되는 거대한 물결을 일으켰다. 챗GPT와 GPT-4는 누구나 어떠한 용도로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바야흐로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 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서막을 연 것이다.
안종배 회장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고 협업해야 하는 시대가 시작됐다”며 “챗GPT와 GPT-4의 실용화로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상, 직업, 비즈니스, 산업, 의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교육, 종교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 스며들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와 GPT-4는 이러한 변화의 서막으로, 이를 통해 일반인도 쉽게 인공지능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었고 유용성을 체험하게 되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고 협업하는 시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류의 역사가 인공지능 이전(BA, Before AI)과 인공지능 이후(AA, After AI)의 세상으로 구분될 만큼 인공지능의 영향력은 거대해졌고, 한편으로는 심각해진 것이다. 또 인공지능 경쟁력은 곧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는 역량이 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챗GPT와 GPT-4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이것을 주체적으로 활용할 때 무엇을 중시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챗GPT와 GPT-4 인공지능이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되고, 다양한 영역에서 선용할 수 있는지를 미래목회를 포함한 70가지 영역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안종배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초거대 범용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챗GPT, GPT-4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세상을 이해하고, 이를 스스로 선용하는 활용법을 익혀 미래 세상을 대비하고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안 회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기독교의 영성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시 한번 한국교회가 건강한 기독교 영성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기독교의 영성은 우리가 내면의 평화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인간성과 윤리를 강조하여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기독교의 영성은 우리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의미와 더 큰 목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챗GPT-4 등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류는 인공지능과 구별되게 하고, 인간의 삶의 의미를 찾아주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영성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종배 회장은 국내 대표 미래학자이자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전문가로서, 미래학과 미래 예측,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연구와 정책 자문을 활발히 하고 있다. 1995년 국내에 디지털마케팅을 처음 도입하고, 2004년부터 미래학을 연구하여 2007년 국제미래학회 설립을 주도했다. 2019년부터는 제3대 국제미래학회 회장을 맡아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국가미래기본법을 제안하여 국회미래정책연구회와 함께 발의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 알파고 이후부터 인류의 미래에 인공지능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 연구를 본격화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포럼’을 결성하고, 인공지능 공론의 장으로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을 매월 주최하고 있다. AI와 미래학 서적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시대 미래전략』(박영사),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과 메타버스』(광문각), 『미래학원론』(박영사), 『대한민국 미래보고서』(교보문고), 『전략적 미래예측방법론 바이블』(두남출판) 등과 디지털마케팅에 관한 서적 『나비효과 디지털마케팅』, 『스마트시대 콘텐츠 마케팅론』, 논문 ‘인공지능시대 마케팅 변화’, ‘인공지능 미디어’ 등으로 국내 미래학과 인공지능, 메타버스 및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미래학자와 미래연구기관의 미래 연구 발표 축제인 ‘세계미래대회’ 개최와 ‘세계미래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