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한글성경과 영어성경의 오번역을 바로 잡은 것으로 호평받는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 ‘New요한계시록’이 최근 출판됐다. ‘New마태복음’, ‘New누가복음’, ‘New마가복음’, ‘New요한복음’에 이어 시리즈물로는 다섯 번째다.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은 공인 성경 본문에 해당하는 스테판(1550) 헬라어 사본을 원어의 어원을 파악하여 일대일 직역 방식으로 번역한 국내 최초의 번역성경이다.
역자 박경호 목사(예장합동 사복음교회 담임)는 20년 넘게 원어 번역에 매진한 원어 성경 연구가다.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 졸업 후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진리를 찾아 오랫동안 방황하는 시간을 보냈다. 기존 성경으로는 이해되지 않아 필사도 해보고, 영어성경을 여러 차례 정독해도 약간의 이해만 더해질 뿐 의혹이 늘어나는 것을 경험했다. 영어성경을 통독 및 번역하던 중 영어성경과 한글성경의 오번역들을 발견하고는 아예 성경 원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00년부터는 헬라어 성경 4복음서 번역 작업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진리에 다시 눈을 떴다. 현재는 전 세계 성도들을 위해 원어에 가장 가까운 성경을 만드는 사명자로서 번역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박 목사는 “그렇다고 요한계시록의 모든 내용이 난해한 것은 아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부분이 난해하지 나머지는 다른 성경과 그 난해도에 차이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요한계시록의 잘못된 해석의 결과 임박 재림, 휴거, 대환난, 666 등에 대해 전혀 성경적이지 않은 내용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오염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한계시록은 앞서 성경 65권에 이미 나온 내용을 계시, 곧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으로, 색다른 내용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요한계시록을 통해 구원과 복음전파와 복음을 받지 않는 자들에 대한 심판, 천국과 지옥, 재림천국, 하나님의 보좌를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다. 또 재림을 통해 모든 인류와 마귀를 심판하시며 마귀와 그의 추종 천사들과 그를 따른 영혼들과 그 본거지인 지옥을 불의 호수로 진멸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역사의 막을 내리기에 ‘New요한계시록’의 부제목을 ‘심판과 재림’이라고 달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판된 박경호 헬라어 성경번역 ‘요한계시록’과 ‘New요한계시록’의 차이점은, 헬라어 대 한글을 완벽하게 1:1 대응으로 적용하여, 전보다 원어의 의미를 더 선명하게 드러나게 한 것이다. 박 목사는 “‘New요한계시록’을 읽게 되면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기록할 수 없는 성경적 표현에 탄성을 지르게 된다”며 “이 책은 예수님의 작품”이라고 영광을 돌렸다.
그는 마가복음에 대해 “구원을 받았다 해도 귀신으로 인해 타락하여 구원을 잃게 될 수 있기에, 그 귀신을 추방하여 구원을 잃지 않게 하는 원리를 볼 수 있다”며 “핵심 주제는 ‘죄의 원인: 귀신, 귀신추방’”이라고 말했다. 요한복음에 대해서는 “거듭남부터 영원한 생명까지의 과정이며, 복음을 전파하여 타인을 천국으로 인도하기에 핵심 주제는 ‘영원한 생명과 그 전파’”라고 말하고 “최근 나온 요한계시록은 천국에 들어갈지 수 있을지를 진단해 주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호 헬라어 성경번역 시리즈 구매나 문의는 전화(010-8595-5725) 또는 이메일(dycjf5725@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