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구세군 마을
▲IS라고 주장하는 테러범들의 공격을 받은 술라웨시섬 중앙의 구세군 마을의 불탄 건물. ⓒRelease International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구세군 마을
▲IS라고 주장하는 테러범들의 공격을 받은 술라웨시섬 중앙의 구세군 마을의 불탄 건물. ⓒRelease International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중앙에 있는 구세군 마을에 자칭 IS(이슬람 국가) 테러범들이 급습해 교회와 가옥에 불을 지르고, 4명의 성도를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 VOM에 따르면, IS라고 주장하는 테러범들은 27일 아침 8시경 마을에 들이닥쳐 교회에 불을 지르고 4명을 살해했다. 이중 3명은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난도질당했고, 1명은 불에 타 숨졌다. 성도들이 소유한 가옥 6채도 불탔다.

한국 VOM은 “현재 영국과 호주의 VOM 현장 사역자들이 해당 지역에서 구호활동 중”이라며 “현장에서 살해된 기독교인들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인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실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애통해하는 이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붙잡고, 주님께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