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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대회 주강사로는 25년간 중동 이슬람 지역에서 박해받는 성도들을 섬겨온 에릭(Eric) 선교사가 초청됐다. 작가이며 이슬람 전문가인 그는 오픈도어 케냐 지부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이번에 중동,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의 아픔을 나누고, 이들을 사랑하시고 그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은혜를 나눌 예정이다.
2016 오픈도어 선교대회는 19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새로남교회, 21일 저녁 9시 성실교회, 23일 저녁 7시 전주양정교회, 25일 저녁 7시 화정화평교회에서 순회 개최된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이번 기회에 오직 믿음을 이유로 박해받는 성도들의 실상과 아픔을 공유하기 원한다"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사용하셔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지, 무엇보다 하나님이 얼마나 이들을 사랑하시는지 한국교회가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교회는 "아울러 한국교회가 어느새 믿음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모습이 있다면, 지난 100년간 하나님이 허락하신 믿음의 자유를 소중히 지켜나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자유롭게 믿음을 표현하는 한국교회가 박해 교회를 위해 어떤 부담과 책임을 가져야 하는지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네덜란드의 브라더 앤드류에 의해서 1955년 시작됐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로 박해와 억압에 직면한 그리스도인들을 돕고 준비시켜 그들이 세계 복음화의 일익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역해왔다. 주요 사역으로 성경과 기독교 문서 전달, 지도자 훈련, 중보기도사역, 사회·경제개발 사역, 어린이·청소년 사역, 안전가옥 설치 등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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