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활성화를 위한 제46차 세계선교연대 모임이 1일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컨벤션홀 2층에서 30여 명의 선교사, 목회자, 평신도 사역자 등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세계선교연대 이사 김요셉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최창원 목사의 대표기도, 서울명동교회 한유월 전도사의 특송, 총신대학교 부속 원격평생교육원 원장 탁명진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s1.jpg이날 탁 목사(사진)는 2006년 52일 동안 우리나라 국토 삼면을 완주한 후 동에서 서, 남에서 북으로 대형십자가를 그리는 총 2,400km 여정을 행진하게 된 동기와 준비 과정, 행진 과정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또 2012년부터 신학교육을 위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사이버 학점은행 과정을 시작하고 우여곡절 끝에 작년부터 총신대와 함께 가게 된 과정을 전했다.

올해 한국교회신학연합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게 된 그는 “선교를 사명으로 하시는 분들이 모인 세계선교연대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원격평생교육원이 연결된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귀한 사명자들이 다 되시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가페선교회 대표 김요한 목사의 헌금기도, 이상형 사관의 축도로 예배는 마쳤다.

제2부 사역주제발표 시간은 러시아, 캄보디아 선교와 교정선교, 한국유학생선교, 방송선교, 교회연합 사역 등을 나누는 자리였다.

2013년 1월 최요한 목사(서울명동교회)가 시작한 세계선교연대는 매월 한 차례 정기예배를 드리며 전 세계 선교사, 사역단체와 기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20여 년간 중국선교사로 활동하며 50여 곳에 신학교를 세워 500여 명의 현지인 목회자를 배출한 그는 2011년 명동에 서울명동교회를 설립해 국내 목회를 하면서도 매월 3~4차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현지인 지도자를 세우는 사역을 병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제선교신문을 창간하여 격주로 발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 선교사와 가족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세계선교센터를 건립하고, 선교사 노후연금 프로젝트 추진의 꿈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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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차 세계선교연대 모임이 1일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컨벤션홀 2층에서 열렸다. 사진=이지희 기자
한편, 최요한 목사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 홍콩YMCA에서 열리는 대규모 선교대회 ‘2016 차이나 포 월드미션즈’(China for Worldmissions)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강사로 초청받았다. 중국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아시아 선교사들이 주로 참석하는 이 대회에는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선교사, 목회자, 부흥사 등 20여 명이 강사로 나서며, 중국선교전략 모색 및 중국교회의 리더십 개발,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