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jpg“유럽과 아시아 명문 대학으로의 높은 진학률은 대학졸업 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까지 직장 선택의 폭을 넓혀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교육의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글로벌선진학교(GVCS) 남진석 이사장(사진)은 4월 27일 종각 민들레영토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속 3년간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역대 최고치(12.5%)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현재 11회 졸업생을 배출한 글로벌선진학교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중간 결과에 따르면, 우리 학생들은 청년실업 문제에 거의 해당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진석 이사장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영어 수업을 통한 글로벌 교육으로 학생들이 언어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출 뿐 아니라, 상당수 학생이 해외 대학 졸업장을 소지하게 되면서 글로벌기업에 다양하게 응시하고 좋은 결과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이사장은 “글로벌선진학교는 저희가 생각한 글로벌 비전을 지향하는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는 선진교육에 상당히 현실적으로 많이 다가가고 있다”며 “번듯한 학교 시설에만 경쟁력이 있지 않고, 교육 결과로 나타나는 열매를 보고 좀 더 검증되고 안정적인 대안학교에 중고등학생 자녀를 보내고 싶은 분들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학교가 경쟁력을 갖추면서,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학생들이 신앙을 갖게 되거나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을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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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학생들의 수업 모습.  사진제공=글로벌선진학교
2016년 글로벌선진학교 졸업생의 대륙별 대학 합격분포는 미국이 57.5%로 가장 높았고, 한국 28%, 유럽(오세아니아) 8.3%, 동남아 6.2% 순이었다. 미국에는 34명의 졸업생이 명문 유펜대학, 에모리대학 등 미국대학 랭킹 50위권 이내에 진학했고, 장학금 총액도 전체 39억 원 이상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작년 연말 한국대학 입학 결과에서는 각종 수시전형을 이용해 이화여대, 한동대, 중앙대 및 숙명여대 등 수도권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선진학교의 이러한 입시 결과의 요인은 영어사용 수업으로 글로벌 교육 확대 외에도 SAT, ACT, TOEFL 등 철저한 공인 시험 준비, 프로젝트 과제 수행 및 토론식 수업,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인한 각종 대회 수상, 지역학생들을 위한 토요영어학교 봉사, 해외 단기 자원봉사 등 커뮤니티 봉사활동의 강화, 태권도 2,3단 취득 및 다양한 스포츠 클럽활동, 1인 1악기 등 맞춤식 예술교육 등에 따른 리더십과 집중력 향상 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또 학기 초마다 ‘깨끗한 학교, 순결한 학교, 실력 있는 학교(CPE) 캠페인’과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강한 동기부여가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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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현장에 봉사하기 위해 방문한 글로벌선진학교 학생들.  사진제공=글로벌선진학교
올해 3월부터 중대형교회를 다니며 글로벌선진학교의 교육비전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다는 남진석 이사장은 “지난 10여 년간 학교를 운영하며 우리 교육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글로벌선진학교를 적극적으로 알려 인재들을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문경과 음성의 캠퍼스 외 2015년 정식 개교한 미국 펜실베니아의 제3캠퍼스(BCA-GVCS USA)는 쉬펀스버그 주립대학과 협력하여 캠퍼스 사용하여 최저 실비로 최상의 국제화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학업성적과 가정형편, 선교지 등에 따라 차상위계층, 새터민,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 혜택도 충분히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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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왼쪽은 음성캠퍼스, 오른쪽은 문경캠퍼스 항공사진. 아래쪽은 펜실베니아 캠퍼스 항공사진.
사진제공=글로벌선진학교

남진석 이사장은 많은 기독교 대안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선진학교는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에 대해 ‘설립자의 확고한 교육비전’과 250여 명의 교직원, 교사 등이 교육비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헌신하는 ‘높은 조직 충성도’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아무리 비전이 확고해도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실제적인 설계, 즉 학교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글로벌선진학교는 교육과정이 세계적인 수준이며 미국에서도 부러워하는 정도”라고 자랑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교육과정을 이행할 수 있는 학습 담당자, 즉 교수가 중요하다”며 “그만큼 글로벌선진학교는 교원의 전문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열심히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목표를 학생들의 지적 향상에만 두면 안 되고, 신체적 건강이 제일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고등학교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적 건강을 위해 엄청나게 투자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진석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선진학교의 또 다른 경쟁력은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구성원 간 소통이 잘 된다는 점”이라며 “객관적으로도 서로 소통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는 조직이며, 이 때문에 의미 있는 입시 결과가 나타나면서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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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종각 민들레영토에서 글로벌선진학교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글로벌선진학교는 서울, 광주, 대구, 울산, 전주 등 전국 11곳에서 6월까지 진행되며, 가을에는 9~12월까지 전국교회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나 학생, 세미나를 개최하기 희망하는 교회나 기관은 글로벌선진학교(www.gemgem.org, 1588-9147)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