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190만 명과 귀화 외국인 15만 명 등 재한 외국인이 2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음세대의 다문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이주민 전문사역단체와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 및 네트워크 21곳이 함께하는 제9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IFMM)이 5일 명성교회 샬롬관에서 열렸다. ‘이주민 차세대와 한국인 차세대가 하나되는 다음세대’(요15:12, 14)를 주제로, ‘예수로 친구되자!’(Let’s be friends in Jesus!)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에는 이주민 사역자뿐 아니라 한국 기독 청년과 중국인유학생수련회(CHISTA, 차이스타), 몽골유학생모임(MOSTA, 모스타), 다국적 ISF, GSM 소속 외국인 유학생 등 총 3백여 명이 참여하여 복음 안에서 민족과 국적을 초월해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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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 소장의 개회선언 후 IFMM 이사장 유종만 시온성교회 목사의 설교, 명예이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의 축사가 있었고, 이후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음세대를 주제로 한 분과별 모임이 진행됐다.
교육 영역에서는 김재호 부산대 교수가 공교육에서의 다음세대, 최윤정 미국 LA 월드미션대학 교수가 미국 교육제도에서의 다음세대에 대해 발제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김선용 Frined Tree 대표이사가 다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강진구 고신대 교수가 다문화시대의 문화사역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이강락 KR컨설팅 사장이 비즈니스와 다음세대, 박철용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인재채용과 운영에서의 다음세대에 대해 발제했다.
이날 김재호 교수는 최악의 상황에서 기독교의 부흥과 함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번영을 이룬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에 온 유학생들, 특히 그리스도의 제자 된 유학생들은 내가 내 조국의 번영과 축복을 가져올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으며, 최윤정 교수는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기독교교육의 과제는 다음세대를 다문화 역량과 신앙 역량을 골고루 갖춘 역동적인 세대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구 교수는 기존의 동화주의에 기반을 둔 정부주도형 이주자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매스미디어에서 좀더 개성 있고 다양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묘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와 이주민 여성들이 주체적, 비판적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미디어교육, 성경적인 다문화 시대에 대한 비전을 미디어콘텐츠로 제작해 내보낼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강락 사장은 다음세대의 비즈니스는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설계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하여 전문성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끊임없는 경건의 훈련과 하나님 안에서 큰 꿈을 갖고 도전하고 겸손히 청지기의 길을 걷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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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워십댄스와 함께 경배와 찬양 시간에는 캄보디아인의 간증, 하정완 목사의 메시지, 폴김 선교사의 인도로 찬양과 기도를 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시간이었고, 다국적 아이돌팀 블레스(Bless)를 비롯해 Cross K.C, 아프리카팀 등 흥겨운 무대공연이 중심이 된 저녁 집회에서는 장마가 목사의 메시지 등과 함께 의미 있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 되었다.
IFMM 준비위원회는 “이제 재한 외국인 3백만 명 도래는 자명하고, 향후 전체 인구의 10%인 재한 외국인 5백만 명 시대를 상정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교회가 선지자적 영안으로 지혜롭게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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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동안 정부와 사회의 다문화정책은 한국문화예절교육, 한국음식교육 등 외국인이 한국에 무조건적으로 동화되도록 강요하는 방식이었다면, 미래 다음세대는 다문화, 다민족이 예수님 안에서 함께 가는 ‘예수세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 중심의 가치를 쉽게 내려놓을 수 있는 역동성을 가진 청년, 곧 다음세대가 다문화 시대를 올바르게 준비하기 위한 변화의 중심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준비위원회는 “올해 포럼은 다음세대의 한국청년과 외국청년들이 복음으로 진정한 친구가 되어 하나되는 작은 시작이었을 것”이라며 “다음세대가 민족과 국적을 초월해 주님 안에서 하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은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 몽골디아스포라, 위디선교회 등 13개 국내 이주민 전문사역단체와 싱가포르 네팔교회, 한국디아스포라네트워크 등 8개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 및 네트워크가 함께하며, 명성교회, 시온성교회, 참빛교회, 늘빛교회, 머릿돌교회, 전주서문교회 등 6개 교회와 극동방송,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주근로자선교훈련학교(MMTS) 등 3개 기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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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주민 전문사역단체와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 및 네트워크 21곳이 함께하는 제9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IFMM)이 5일 명성교회 샬롬관에서 열렸다. ‘이주민 차세대와 한국인 차세대가 하나되는 다음세대’(요15:12, 14)를 주제로, ‘예수로 친구되자!’(Let’s be friends in Jesus!)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에는 이주민 사역자뿐 아니라 한국 기독 청년과 중국인유학생수련회(CHISTA, 차이스타), 몽골유학생모임(MOSTA, 모스타), 다국적 ISF, GSM 소속 외국인 유학생 등 총 3백여 명이 참여하여 복음 안에서 민족과 국적을 초월해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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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역에서는 김재호 부산대 교수가 공교육에서의 다음세대, 최윤정 미국 LA 월드미션대학 교수가 미국 교육제도에서의 다음세대에 대해 발제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김선용 Frined Tree 대표이사가 다문화와 엔터테인먼트, 강진구 고신대 교수가 다문화시대의 문화사역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이강락 KR컨설팅 사장이 비즈니스와 다음세대, 박철용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인재채용과 운영에서의 다음세대에 대해 발제했다.
이날 김재호 교수는 최악의 상황에서 기독교의 부흥과 함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번영을 이룬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에 온 유학생들, 특히 그리스도의 제자 된 유학생들은 내가 내 조국의 번영과 축복을 가져올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으며, 최윤정 교수는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기독교교육의 과제는 다음세대를 다문화 역량과 신앙 역량을 골고루 갖춘 역동적인 세대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구 교수는 기존의 동화주의에 기반을 둔 정부주도형 이주자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매스미디어에서 좀더 개성 있고 다양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묘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와 이주민 여성들이 주체적, 비판적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미디어교육, 성경적인 다문화 시대에 대한 비전을 미디어콘텐츠로 제작해 내보낼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강락 사장은 다음세대의 비즈니스는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설계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하여 전문성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끊임없는 경건의 훈련과 하나님 안에서 큰 꿈을 갖고 도전하고 겸손히 청지기의 길을 걷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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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MM 준비위원회는 “이제 재한 외국인 3백만 명 도래는 자명하고, 향후 전체 인구의 10%인 재한 외국인 5백만 명 시대를 상정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교회가 선지자적 영안으로 지혜롭게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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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자선교포럼은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 몽골디아스포라, 위디선교회 등 13개 국내 이주민 전문사역단체와 싱가포르 네팔교회, 한국디아스포라네트워크 등 8개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 및 네트워크가 함께하며, 명성교회, 시온성교회, 참빛교회, 늘빛교회, 머릿돌교회, 전주서문교회 등 6개 교회와 극동방송,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주근로자선교훈련학교(MMTS) 등 3개 기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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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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