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자 초청 할랄식품 소견발표회가 24일 익산 천광교회(안홍대 목사)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문영만 목사)와 익산시할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전춘식 목사, 이을익 목사)가 주최하고 전북기독언론인연합회 외 52개 단체가 주관한 이날 발표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후보,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단지 조성을 반대했으며,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는 할랄식품단지 조성을 찬성했다.

4.13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자 초청 할랄식품 소견발표회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후보,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왼쪽부터 차례대로). 강팔문 후보, 정헌율 후보는 할랄식품단지
조성을 반대했으며, 최행식 후보는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제공=익산시기독교연합회
그러나 반대 이유로는 강팔문 후보가 “문명 충돌 측면에서 오랜 기간 테러 방식으로 싸워온 이슬람이 장기적으로 볼 때 안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정헌율 후보는 “동북아 식품 수도의 원대한 꿈을 가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이슬람식품단지는 말이 안 된다”며 “다만 교계에서 우려하는 할랄식품의 정보는 좀 더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며,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두 후보는 서로 다른 해결 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강팔문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는 방법은 할랄식품단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단지와 기업을 유치해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가까운 곳의 15억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기업을 유치하여 수출한다면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후보는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채워 동북아의 식품 제공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가 하나가 있다면, 어떤 국가사업도 마지막 단계에 시장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산업진행이 안 되는 것”이라며 “시민이 그 시장을 지지하는 한 얼마든지 버티고 나갈 수 있으므로 필요 이상의 과도한 걱정은 하지 말고 최후의 안전판으로 시장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4.13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자 초청 할랄식품 소견발표회와 동성애·이슬람 등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세미나
가 24일 익산 천광교회(안홍대 목사)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익산시기독교연합회
반면, 최행식 후보는 “할랄식품기업 유치로 무슬림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며, 할랄식품도 무슬림이 먹는 음식으로 미국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선호하고 있다”며 “할랄식품기업 유치는 할랄인증을 받은 국내업체의 수출 극대화, 고용 창출은 물론 지방세수 확대로 상주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익산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찬성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지난달 말에도 같은 장소에서 4.13 총선 예비후보자 9명을 초청해 할랄정책 소견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7명의 예배후보자는 익산 할랄식품단지 조성에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문영만 목사)와 익산시할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전춘식 목사, 이을익 목사)가 주최하고 전북기독언론인연합회 외 52개 단체가 주관한 이날 발표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후보,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단지 조성을 반대했으며,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는 할랄식품단지 조성을 찬성했다.

4.13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자 초청 할랄식품 소견발표회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후보,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왼쪽부터 차례대로). 강팔문 후보, 정헌율 후보는 할랄식품단지
조성을 반대했으며, 최행식 후보는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제공=익산시기독교연합회
또 이날 두 후보는 서로 다른 해결 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강팔문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는 방법은 할랄식품단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단지와 기업을 유치해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가까운 곳의 15억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기업을 유치하여 수출한다면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후보는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채워 동북아의 식품 제공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가 하나가 있다면, 어떤 국가사업도 마지막 단계에 시장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산업진행이 안 되는 것”이라며 “시민이 그 시장을 지지하는 한 얼마든지 버티고 나갈 수 있으므로 필요 이상의 과도한 걱정은 하지 말고 최후의 안전판으로 시장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4.13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자 초청 할랄식품 소견발표회와 동성애·이슬람 등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세미나
가 24일 익산 천광교회(안홍대 목사)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익산시기독교연합회
한편, 주최 측은 지난달 말에도 같은 장소에서 4.13 총선 예비후보자 9명을 초청해 할랄정책 소견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7명의 예배후보자는 익산 할랄식품단지 조성에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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