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4대 이사장 자리를 허락하신 것은 한국교회를 개혁하라는 신호탄으로 봅니다.”
송일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 신임이사장은 1일 취임예식 이후 보라성교회 1층 카페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을 비롯하여 한국교회 개혁운동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일현 목사는 이날 한기부 주요 사역 계획으로 우선 신실하고 좋은 부흥사들을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기부가 47년을 오는 동안 약 15년 정도 목사들의 자질 문제 등으로 공백이 있었다”며 “20여 년 전 이 일을 정화시키면서 선거를 없애고 헌신한 사람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며 지금까지 왔는데, 과거 소외받고 어려운 시기에 교회를 도와 부흥시켰던 목사들처럼 우리도 좋은 회원을 영입해 그 같은 부흥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1일 보라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이사장 3대 이종만 목사 이임 및 4대 송일현 목사
취임예식에서 송일현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이와 함께 그동안 한기부가 추진해 온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에서의 해외 선교사역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기부가 필리핀 교도소 직원과 가족 등을 위해 봉헌한 교회 3곳, 필리핀 케손시티 빈민 지역 내 건축한 실로암기독학교와 체육관, 종합대학으로 인가받아 올해 추가로 부지를 구입해 체육관과 교실 확장 공사를 시작하는 필리핀 대한국제대학, 아르헨티나의 현지학교 등을 통해 선교지에서 복음 증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로 15년째 파워관계전도전략으로 한국교회 전도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해 온 송기배 목사(가정사랑학교 대표)를 편입하여 지난 10월 한기부 전도분과위원장 겸 실무회장으로 위촉했다.
송일현 목사는 “산에는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있어 하늘을 지향하며 자라야 산이 푸르고 좋은 목재들로 자란다. 작은 나무가 죽고 큰 나무만 있으면 고목이 되고 결국 황폐해진다”며 “그것이 곧 유럽교회 모습이라면, 오늘날 큰 교회 주변의 작은교회가 다 죽어가는 한국교회 역시 같은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작은교회가 죽으니 큰 교회도 죽고, 과거 6만 교회에서 1만 교회가 사라져도 울고 애통해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우리가 마음을 합쳐 작은교회를 살려야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이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송기배 목사의 가정사랑학교를 활용해 전도의 접촉점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방침이다. 송일현 목사와 송기배 목사는 오는 3월 가정사랑학교를 미국 한인교회에 소개하기 위해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등을 함께 순회하며 전도세미나도 연다. 한기부의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이 가시적인 열매로 맺어지려면 향후 5년 정도는 추진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일현 목사는 “이 운동은 한국교회 회복운동과 같다”며 “더이상 한국에 큰 교회는 만들지 말고, 큰 교회건물도 그만 짓고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를 따라 천막, 지하라도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모이는 교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려면 한국교회가 개혁돼야 한다며 “개혁의 시작은 말씀으로 돌아가고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한 말씀개혁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을 사랑하지 않고는 말씀대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목사가 강단에서만큼은 ‘박사’ 이름은 떼고 목사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 박사, 목회학 박사는 모르겠는데, 기독교 관련 외 박사학위를 가지고 성도들에게 위화감을 주어선 안 될 것”이라며 “목사가 신실한 목사로 돌아갔을 때 성령이 역사하신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목사들부터 다시 새벽기도운동을 시작하고, 빚을 내 큰 교회를 지으면서 성도들의 눈물의 십일조를 매년 은행 이자로 내지 않도록 건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하며, 정죄와 다툼뿐인 율법에 살지 말고 복음에 살아야 은혜가 산다는 말도 덧붙였다.
송일현 목사는 “주님이 오실 날이 언제인지는 모르나 한국교회를 위해 후세를 키우고 하나님 나라를 끊임없이 확장해나가겠다”며 “한국교회 개혁운동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일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 신임이사장은 1일 취임예식 이후 보라성교회 1층 카페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을 비롯하여 한국교회 개혁운동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일현 목사는 이날 한기부 주요 사역 계획으로 우선 신실하고 좋은 부흥사들을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기부가 47년을 오는 동안 약 15년 정도 목사들의 자질 문제 등으로 공백이 있었다”며 “20여 년 전 이 일을 정화시키면서 선거를 없애고 헌신한 사람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며 지금까지 왔는데, 과거 소외받고 어려운 시기에 교회를 도와 부흥시켰던 목사들처럼 우리도 좋은 회원을 영입해 그 같은 부흥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1일 보라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이사장 3대 이종만 목사 이임 및 4대 송일현 목사
취임예식에서 송일현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송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로 15년째 파워관계전도전략으로 한국교회 전도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해 온 송기배 목사(가정사랑학교 대표)를 편입하여 지난 10월 한기부 전도분과위원장 겸 실무회장으로 위촉했다.
송일현 목사는 “산에는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있어 하늘을 지향하며 자라야 산이 푸르고 좋은 목재들로 자란다. 작은 나무가 죽고 큰 나무만 있으면 고목이 되고 결국 황폐해진다”며 “그것이 곧 유럽교회 모습이라면, 오늘날 큰 교회 주변의 작은교회가 다 죽어가는 한국교회 역시 같은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일현 목사는 “이 운동은 한국교회 회복운동과 같다”며 “더이상 한국에 큰 교회는 만들지 말고, 큰 교회건물도 그만 짓고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를 따라 천막, 지하라도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모이는 교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려면 한국교회가 개혁돼야 한다며 “개혁의 시작은 말씀으로 돌아가고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한 말씀개혁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을 사랑하지 않고는 말씀대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목사가 강단에서만큼은 ‘박사’ 이름은 떼고 목사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 박사, 목회학 박사는 모르겠는데, 기독교 관련 외 박사학위를 가지고 성도들에게 위화감을 주어선 안 될 것”이라며 “목사가 신실한 목사로 돌아갔을 때 성령이 역사하신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목사들부터 다시 새벽기도운동을 시작하고, 빚을 내 큰 교회를 지으면서 성도들의 눈물의 십일조를 매년 은행 이자로 내지 않도록 건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하며, 정죄와 다툼뿐인 율법에 살지 말고 복음에 살아야 은혜가 산다는 말도 덧붙였다.
송일현 목사는 “주님이 오실 날이 언제인지는 모르나 한국교회를 위해 후세를 키우고 하나님 나라를 끊임없이 확장해나가겠다”며 “한국교회 개혁운동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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