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22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1대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이영훈 목사는 "저는 원래 목회자로서, 자리에 관심은 없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께서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일을 위해 세워 주셨기에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교회는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그 이면에서는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으로 영적 지도력이 실추되고 비판을 받았기에,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고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통일 시대를 열어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