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출발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합니다. 예수의 영을 받으면 주님이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시고, 우리도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박병모 목사(천안임마누엘교회)가 오는 12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실에서 저서 ‘매일 가는 길’(종려가지, 2018), ‘매일 가는 길 2’(㈔한국교회법학회, 2024) 설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첫 번째 책은 사복음서(마태·마가·누가·요한)와 요한계시록 22장을 다뤘고, 두 번째 책은 나머지 신약 부분인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다뤘다. 두 책 모두 부제는 ‘빛과 어두움’으로 동일하다.

박병모 목사의 저서 ‘매일 가는 길’(좌)과 ‘매일 가는 길 2’(우)
▲박병모 목사의 저서 ‘매일 가는 길’(좌)과 ‘매일 가는 길 2’(우)
박 목사는 탁월한 설교가이자 강사로, 현재 누가신학대학 신대원 천안분교 학장으로 활동 중이다. 36년간 매일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경 말씀 중심의 복음 메시지로 정리한 이 책들은 부제목처럼 세상적 욕심을 향해 어둠의 길로 가지 않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영생의 길, 생명의 길, 빛의 길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최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 목사는 “성경을 읽을 때 영안이 열리면,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볼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예수가 그리스도이시고,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영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오심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 거룩한 삶을 살게 돼 있다. 어찌 보면 쉬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을 부정하고, 불가능하다고 안 믿고 사니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사는 사람이 드물다”며 “많은 교회가 그렇게 살 수 없다고 교리로 가르쳐버리는 것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라고 하는데, 이기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천국에 간다고 이야기한다”며 “몇십 년 목사로서 살고, 아무리 오래 교회에 다녔다 하더라도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했다면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모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모든 믿는 자들이 아들 되어 사는 것”이라며 “이 책이 목회자를 길러내는 신학교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모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모든 믿는 자들이 아들 되어 사는 것”이라며 “이 책이 목회자를 길러내는 신학교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무엇보다 박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모든 믿는 자들이 아들 되어 사는 것”이라며 “그것을 믿으면 거룩하게 살게 되고,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도 (이를 믿고 거룩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교리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이 떠져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병모 목사는 “이 책에는 제 간증 외에는, 제 생각을 넣은 것이 없다. 제 삶에서 주님이 나타내신 것을 이야기하려 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기 위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교재이지만, 어떻게 보면 목회자를 길러내는 신학교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생의 집을 짓는 사람들,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진정한 예수님의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아지길 원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행복하고 만족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면 좋겠어요. 저 또한 살아있는 한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 이 땅에서도 천국을 이루는 데 작은 역할을 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