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에 박병모 천안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임명
‘매일 가는 길 2’ 출판기념식도 함께 진행

누가신학교신대원 천안분교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천안분교 학장 박병모 목사, 다섯 번째가 총장 김성만 목사 ⓒ누가신학교신대원 천안분교
사단법인 누가선교회 누가신학교신대원 천안분교 개원예배가 지난 22일 천안 동남구 천안임마누엘교회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거행됐다.

누가신학교신대원 천안분교는 지난 2020년 12월 개원한 인천분교 학장으로 4년간 신학생들을 가르치던 박병모 목사가 천안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설립됐다. 신학 교육 장소는 박 목사가 최근 개척한 천안임마누엘교회에서 진행된다.

1부 개원예배는 임찬영 목사의 찬양 인도에 이어 서철순 목사의 예배인도로, 박영숙 목사(주영광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석임엘 집사가 특송, 이수 교수가 시 낭송으로 은혜를 나눴다.

누가신학교신대원 총장 김성만 목사(누가선교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는 이날 ‘바울의 생애와 사역’(행 9:1~9)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사도 바울의 일대기를 소개하며 “바울을 닮아가야 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성만 목사는 “누가선교회 사역을 하면서 해외 선교사들과 많은 네트워크가 형성됐는데, 선교사님들 가운데 한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다시 선교지로 나가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2014년 누가신학교신대원을 설립했다”며 “후학을 양성하는 것은 하나님이 대단히 기뻐하시는 일로, 하나님이 이 시대에 박병모 목사님을 사용하시려고 저희 학교 학장으로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천안분교 개원예배를 드렸으니 주변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하나님 나라의 초석이 되면 좋겠다”며 “박병모 목사님이 이 사역을 잘하실 수 있도록 축복해달라”고 말했다.

예배는 오미덕 선교사(예담교회)의 헌금 특송과 남진우 목사(주영광교회)의 봉헌기도에 이어 김성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는 누가선교회 누가신학교신대원 천안분교 학장 취임식 및 교수 임명식으로 열렸으며, 천안임마누엘교회 설립예배와 박병모 목사의 최신 저서 ‘매일 가는 길 2’ 출판기념식이 겸하여 진행됐다.

이수 교수의 사회로 김종오 목사(예담교회)의 기도 후 총장 김성만 목사의 개원 선언과 공포, 취임패 전달 및 교수 임명 등이 있었다.

권면은 정재곤 박사(한국교회법학회 사무국장), 김동일 목사가 맡았으며, 축사는 정요셉 목사(예장 독립총회 초대총회장, 초대교회 담임), 홍학식 목사, 노정현 목사(샛별교회), 박영수 목사(가족세트전도 대표총재, 평내순복음교회), 김경한 목사(열매교회), 격려사는 이호규 목사, 김병준 목사, 이예담 목사가 전했다.

박영수 목사는 “한국교회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할 일이 많은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 박병모 학장님을 세우셔서 귀한 말씀을 증거하는 이 재단에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을 줄 믿는다”라고 축하했고, 김병준 목사는 “영혼을 살리고 날로 성장하는 천안분교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모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교수님들과 땀이 나게 천안분교 사역을 해보겠다”라며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또 “한 사람이라도 더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나서 아들 된 삶, 곧 예수로 살면서 영생의 복을 얻어 천국 되어 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 ‘매일 가는 길 2’을 펴냈다”라며 “이 책은 성경 다음으로 꼭 필요하고, 목사라면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학교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분교 교수진인 김성만 교수, 정요셉 교수, 박영숙 교수, 남진우 교수, 이호규 교수, 서철순 교수 등을 소개하고, 내빈소개와 찬송, 주기도로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