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이사장 천환 목사 등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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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 2층 주기철기념홀에서는 FIM 창립 29주년 기념예배 및 신임 이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신임 이사장인 최광영 목사는 4대째 예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제자훈련과 전도훈련으로 생명을 살리고, 가정과 세상에서 상처받고 방황하는 영혼들을 회복시키는 사명에 집중해 왔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에서 사역했으며, 현재 베들레헴교회에서 목회하면서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GMS 이사로 세계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최광영 신임 이사장은 이날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은 은혜입니다’(눅 17:7~10)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선교는 성경이 말하는 것이며, 종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라며 “선교는 철학을 가지면 안 된다. 선교는 본질적으로 명령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순종하여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래 구두 수선공이었던 윌리엄 캐리가 선교의 위대한 사역을 할 때, 선교에 대한 태도로 ‘선교는 하나님의 신발 끈을 묶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직업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겸손함을 가지고 사역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저와 여러분들이 무익한 종의 자세, 우선순위가 분명한 이 자세로 사역하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도 “무익한 종의 자세, 청지기의 자세로 FIM 선교회를 잘 섬기도록 하겠다”며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1996년 선교회 발족 당시부터 회장 김진웅 목사(1대 이사장)와 함께 공동 부회장으로 섬기고, 2006년부터 올해까지 20년째 제2대 이사장으로 헌신한 천환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 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예일교회 원로목사)는 이임사에서 “저는 정말 복음에 빚진 자로서, (이사장직에서) 물러서지만 선교의 지상명령은 조금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후방에서 끊임없이 더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역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더 함께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환 전 이사장은 또 “29년 전 하나님 앞에 ‘이슬람 선교를 향해 우리 한번 밀알이 돼 봅시다’고 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세월이 흘러 많은 동역자를 세워주셔서 감사와 기쁨이 있다. 유해석 선교사님의 눈물과 헌신, 전 이사장 김진웅 목사님의 헌신과 이사님들의 노고가 함께 했기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새로운 이사장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았고, 이후가 너무 크게 기대된다”고 전했다.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축사에서 “전 세계 가장 큰 미전도종족은 무슬림으로, 무려 21억 명이 넘는 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므로 FIM 선교회가 매우 소중한 선교단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또 “초대 이사장님인 김진웅 목사님이 토대를 놓으시고, 천환 목사님이 20년 동안 이사장으로서 항상 하나님 뜻대로 바르게 일하시고, 선교회 발전을 위해 애써오셔서 명예로운 은퇴를 하심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최광영 신임 이사장님의 설교처럼 우리는 무익한 종들이고 하나님의 사인대로 움직이면 최고의 사역이 될 것”이라며 “현재 베들레헴의 최대 인구는 무슬림으로, 최 목사님 교회가 베들레헴교회이니 무슬림 선교를 해야 할 운명적 교회라 믿는다. 장로님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최 이사장님이 은퇴하시기 전 베들레헴에 주님이 다시 오시고 많은 무슬림이 회심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축하했다.
이날 FIM국제선교회는 신임 법인이사장 및 이사로 △이사장=최광영 목사(베들레헴교회) △서기=김은수 목사(온사랑의교회) △감사=김성도 목사(창원우리교회) △법인이사=김용덕 목사(새생활교회), 박성호 목사(인천신광교회), 임동현 목사(아델포이교회), 이창용 목사(원당교회)를 위촉했다.
신임 후원 이사로는 김영주 목사(동대문제일교회), 류치형 목사(대구엘림교회), 박덕영 목사(배곧동산교회), 손진우 목사(자양동교회), 안효진 목사(전민새생명교회), 이명규 목사(일산아름다운우리교회), 최성원 목사(서울중앙교회), 홍석균 목사(천안삼은대길교회) 등 8명이 임명됐다.
FIM국제선교회를 위해 오랜 기간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천환 목사(예일교회 원로목사), 박기천 목사(인천사랑의교회 원로목사),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 담임목사, 전 안양대 신대원 원장), 노태진 목사(영동제일교회 원로목사)에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예배는 이사 노태진 목사의 사회로, 이사 임동현 목사의 기도, 신임 이사장 최광영 목사의 설교, 김정민 목사(총신대 선교대학원)의 봉헌 특송, 초대 FIM 이사장 김진웅 목사(전 칼빈대학교 총장)의 봉헌 기도 및 축도로 드려졌다.
이어 천환 목사가 신임 법인이사장 및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천환 목사의 이임사, 최광영 목사의 취임사, 감사패 증정, 신임 후원 이사 위촉식, 박성규 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FIM국제선교회 대표 유해석 목사(총신대 문화인류학 전공주임교수)는 광고 시간에 △‘토마스 선교사 순교 160주년 기념사업’ 모금 △2026년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영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및 토마스와 함께하는 순례 여행 △2026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2026년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추가 모집 관련 안내를 전했다.
곧이어 키르기스스탄의 B 선교사가 선교 보고를 전했으며, 2부 이슬람 세미나에서는 강재춘 박사(FIM 선교사)가 ‘이슬람 상인들의 상업활동을 통한 다와에 관한 고찰’, 김요한 박사(FIM 선교사)가 ‘중세 이슬람 지배하 레반트 기독교의 변증과 선교적 함의’, 유해석 박사가 ‘중세 기독교 신학자들의 이슬람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광영 목사(FIM국제선교회 신임 이사장)=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선교학 석사(Th.M),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신학박사(Th.D),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교육학박사(Ph.D), 칼빈대학교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산중앙교회 부목사, 행복한우리교회 위임목사, 대신대학교 교수, 총신대학교 운영이사, 예장합동 경기중부노회 노회장, 예장합동 105회기 이슬람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GMS 실행이사, 세계선교신학교 이사, 팰릭스선교회 이사장, 국제제자훈련원 CAL-NET 경기지역 부총무, 칼빈대학교 실천신학 조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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