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MB 총재 등 리더십들과 미전도종족 선교 집중 논의

제23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하는 제23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한선지포)이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열린다.

매년 한국 선교 지도자들과 한국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주요 선교 이슈에 대한 동향과 전략, 사역 사례를 나누고 협력을 모색하는 한선지포는 올해 ‘미전도종족 선교 재조명(Refocusing missions to the UPG/UUPG)’이라는 주제로 미전도종족(UPG, Unreached People Group) 및 비접촉 미전도종족(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 선교의 전략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UPG, UUPG 복음화를 위한 FTT(Finishing The Task)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부(IMB) 리더십이 대거 방한해 FTT의 전략과 사례, 통계자료, 한국 선교계와의 협력 모델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폴 치트우드(Paul Chitwood) IMB 총재를 비롯해 제이콥 보스(Jacob Boss) IMB 부총재, 그렉 만(Greg Mann)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 자로드 데이비스(Jarod Davis) 세계화전략 책임자, 밴스 워튼(Vance Worten) 아시아태평양 선교연구원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UPG 선교 전략적 재초점’(폴 치트우드 총재) △‘UPG 선교 우선순위의 신학적·선교적 근거’(제이콥 보스 부총재) △‘IMB 사례와 통계적 분석’(그렉 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 △‘IMB 글로벌화와 한국교회와의 협력모델’(밴스 워튼 아시아태평양 선교연구원) 등 4가지 핵심 주제로 50분 강의를 하며, 10분 테이블토의를 한 후 90분간 심화 그룹세션에서 포럼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나누게 된다.

이 외에도 한국의 COME선교회, HOPE선교회, 한국기독교침례회 해외선교회(FMB),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OMC)의 UPG 선교모델을 소개한다. 특히 포럼 강의와 그룹세션 내용을 바탕으로 각 교단과 단체가 각자 UPG 선교전략을 수립하고 발표하여, 포럼 내용이 실제 선교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WMA는 “올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마태복음 24장 14절)을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남은 선교 과제인 UPG, UUPG 전략인 FTT 실행전략을 소개할 것”이라며 “IMB는 전 세계 선교사의 3%만이 미전도종족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현실에서 81.2%가 UPG 사역에 집중하는 ‘역행 전략’을 취하여, 다양화되는 선교 트렌드 속에서도 미전도종족 선교라는 본질적 과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한국 선교계에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UPG & UUPG 선교로 방향을 전환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송재흥 한선지포 준비위원장(기성 총회 해외선교국장)은 “이번 포럼은 정보 공유를 넘어 한국 선교의 전략적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IMB의 데이터 기반 선교 전략과 실제 사례를 통해 한국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보다 효과적인 UPG 선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도 “미전도종족이 여전히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한국 선교계가 보다 전략적이고 협력적인 접근을 통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MA 회원 교단 및 선교단체의 추천을 받은 교단 선교부, 선교단체 대표, 선교 관심 목회자, 선교사 가운데 120여 명을 선정하여 초청하며, 1인당 회비는 20만 원이다.(참석 신청 https://forms.gle/jxszf6WhrVjZm46y8, 문의 김영철 팀장 02-3280-7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