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계획서’ 제출 시 심사 거쳐 인정서 발급
인정서 수령자는 ‘국내 이주민 선교사’ 인정받도록 행정 지원

25-2차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3개 실행위원회인 연합선교훈련(위원장 임경철 목사), 디아스포라(위원장 황덕영 목사), 난민(위원장 고성준 목사) 실행위원회가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광주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25-2차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를 개최한다.

비자발적 철수 후 국내에서 이주인 사역을 하는 귀국 선교사들과 현재 이주민 사역을 하는 사역자들, 그리고 이주민 사역을 준비하는 관심자들을 대상으로 합숙 훈련으로 진행하는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는 2024년 7월 처음으로 실시돼 34명이 수료했고, 2025년 1월 25-1차 훈련에서는 26명이 수료했다.

강사는 이론과 실제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갖춘 사역자들로 선정하여 김동화 전 GMF 대표, 문창선 위디국제선교회 대표, 박혜원 AGST-Pacific 교수, 임경철 KWMA 연합선교훈련 실행위원회 위원장, 이섭 열무김치 총무, 오승재 권능태국인교회 담임목사, 전득안 갓플리징교회 담임목사, 최고수 공촌외국인사랑방 담임목사,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홍광표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KIMA) 사무부총장이 나선다.

총 90분 강의 시간 중 60분은 이론과 실제를 강의하고, 30분은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했다. 이에 훈련생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사역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훈련을 마칠 때 사역 계획서를 제출한 수료자는 심사를 거쳐 KWMA 연합선교훈련 실행위원회가 발행하는 인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인정서 수령자는 각 교단이나 단체에서 국내 이주민 선교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KWMA가 행정적 도움을 지원한다.

주최 측은 “KWMA는 2024년 11월 한국선교가 나아갈 네 가지 주요 사역 방향과 액션플랜을 포함한 ‘New Target 2030’을 선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이주민 선교’ 분야”라며 “국내 이주민 260만 명 가운데 대부분이 미개척종족(Unreached People Group)임을 인정하고 지역교회가 이들에게 선교하는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를 연합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비는 1인 20만 원이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m.site.naver.com/1HqSv)으로 하면 된다.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실무담당자 서정호 목사 (010-2437-6319)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