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연 박사(코헨대 Ph.D)
▲박종연 박사(코헨대 Ph.D)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회장 손매남 박사)가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HRV 측정을 통한 EAP 상담의 실제’를 주제로 4월 월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헨대학교 상담대학원, 코헨대학교 국제부가 후원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IBPS 부회장 박종연 박사(코헨대 Ph.D)는 코헨대학교 국제부 교수, 한국상담개발원 교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미국 공인 알코올·마약전문가로서 전국 각지에서 세미나 강의, 상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종연 박사는 이 자리에서 심박수 간격으로 신체 긴장 정도를 측정하는 HRV(Heart Rate Variability, 심박변이도) 지수로 자율신경계의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활성화 정도를 파악하여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제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박 박사는 “HRV 측정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자율신경계 기능, 스트레스 대처능력, 각종 이완요법의 효과, 정신적 질병 예견 등으로, 이를 통해 상담자 등이 적극적인 치료 및 예방적 과정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4월 월례세미나
▲박종연 교수가 IBPS 4월 월례세미나에서 발표를 했다. ⓒIBPS
EAP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직무 만족이나 생산성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근로자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라며 “근로자 본인, 가족, 친지, 직무 조직, 지역 사회 등을 대상으로 조직 내부나 외부 자원을 통해 교육, 상담 및 의뢰, 사후관리, 자문 등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연 박사는 “직무 스트레스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신체적 문제(피로·두통·불면 등) △정신적 문제(집중력·기억력 감소 등) △감정적 문제(불만·신경과민 등) △행동적 문제(신경질·안절부절 등)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직무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건전한 생활 리듬 유지, 자신에 맞는 취미 생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깊은 호흡으로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별히 스트레스 측정검사지, 스트레스 증상(WSRI) 검사지를 통한 검사뿐 아니라 HRV, 혈압, 체지방, 혈당 등을 함께 측정하여 스트레스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손 지압기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호흡피리 사용법도 소개했다.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4월 월례세미나
▲왼쪽부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손 지압기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호흡피리 ⓒIBPS
이날 참석자들은 “스트레스 측정과 관리, 상담에 필요한 기구들까지 알려주어서 도움이 됐다. 스트레스의 위험성과 점검의 중요함을 느끼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어야겠다”, “신체와 질병이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됐다. 스트레스 관리법과 HRV 측정과 관리법, 뇌의 통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가지 병리와 교감, 부교감신경 측정방법과 기기 등을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IBPS는 5월 24일 오후 1시 한국상담개발원에서 5월 월례회를 진행한다. 이날은 IBPS 회장 손매남 박사(한국상담개발원 원장, 미 코헨대 국제총장, 경기대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 원장)가 ‘주의 평안유전자가 후성유전에 미치는 성경적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