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박사 ‘전전두피질 기능 척도 검사지 개발과 회복 방안에 관한 연구’ 발표
이세나 박사 ‘마음의 기술’ 책 바탕 독서 토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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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PS 3월 월례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BPS |
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회장 손매남 박사)가 지난 3월 22일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3월 월례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IBPS 상임이사 박상민 박사(코헨대, 풀러신학교)가 ‘전전두피질 기능 척도 검사지 개발과 회복 방안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며 상담 초기 및 뇌치유상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전두피질 기능 척도 검사지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코더 연주자인 서지은 자매의 감미로운 리코더 연주, 세 번째 세션에서는 IBPS 뇌 인지치료 분과장 이세나 박사(코헨대)가 책 ‘마음의 기술’에 관한 독서 토론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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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박사가 첫 번째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IBPS |
박상민 박사는 발표에 앞서 “뇌는 인간의 모든 행동과 정서적 문제를 조율하는 핵심 기관으로, 상담 초기 및 뇌치유상담에서 내담자의 뇌기능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진단은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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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3월 월례세미나가 22일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진행됐다. ⓒIBPS |
이어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 PFC)은 의사결정, 문제 해결, 감정 조절 등 고차원적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뇌 영역”이라며 “전전두피질을 기능별, 구조별, 증상별로 세분화하여 측정할 수 있는 전전두피질 기능 척도 검사지를 통한 진단 검사 후에는 전전두피질 회복을 위한 신경 재활, 뇌 자극, 약물 치료, 심리 치료, 음악·운동·영양 요법, 생활 개선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회복 방안이 있다”고 제시했다.
박상민 박사는 마지막으로 “더욱 지속적인 임상 연구 및 종단 연구를 통해 보다 정교한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뇌치유상담과 연계한 세분화된 검사 및 회복과 치유 방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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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자매가 리코더 연주로 감동을 선사했다. ⓒIBPS |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지은 자매가 ‘라베스크’를 비롯해 세 곡을 연주, 참석자들에게 기쁨과 감동, 치유와 쉼의 기회를 선사했다.
곧이어 독서 토론 시간에 이세나 박사가 ‘마음의 기술’ 책을 바탕으로, 뇌과학적 접근을 통한 감정 조절 및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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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나 분과장이 세 번째 세션에서 독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IBPS |
이 자리에서는 인지행동의 치료적 접근으로 다양한 수용 기술과 변화 기술이 제시됐다. 특히 뇌과학으로 마음의 기술과 뇌과학적 원리를 설명함으로 편도체에 각인된 역기능적 심리 도식과 해마의 정서기억을 치료하는 스키마 테라피 등을 통한 하향식(Top-down)&상향식(Bottom-up) 뇌신경회로 재구성 방안, 기저핵의 습관 회로 재구축으로 새로운 긍정적 습관 형성을 통한 심리적 회복 방안 등을 다루면서 참석자들은 감정을 더욱 건강하게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고민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뇌기능 척도검사지와 전전두피질 검사지를 통해 뇌치유상담 시 내담자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고, 리코더 연주를 통해서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세나 박사님의 ‘마음의 기술’ 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인지행동치료를 다른 관점으로 복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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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매남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IBPS |
또 다른 참석자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서로를 위하는 따뜻함이 느껴졌을 뿐 아니라, 배움에 있어 열정의 눈빛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도전이 되었다”라며 “학회에서 배운 지식이 주변의 필요한 곳에서 귀하게 널리 사용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IBPS 회장이자 한국상담개발원 원장인 손매남 박사(美 코헨대학교 국제총장, 경기대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 원장)는 “이번 월례세미나는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학회는 지속적인 연구와 세미나를 통해 뇌치유 및 상담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다음 월례세미나에서도 더욱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 결과가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