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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R은 “기독교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남반구 아시아에서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독교의 성장률은 열정적인 신앙을 기반한 커뮤니티의 확산에서부터 도시 중심지의 번영하는 교회 설립에 이르기까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의 성장은 인구 성장률이 높은 국가와 기독교 신앙이 새로우며, 청소년들에게 신앙이 받아들여지는 지역에서 특히 강력하다”며 “글로벌 사우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이 기독교 인구가 크게 증가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많은 서구 국가에서 기독교는 더 느린 성장을 경험했다”면서 “이주, 높은 출산율, 부흥 운동의 영향, 독특한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요인 등이 모두 기독교의 빠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른 기독교 성장을 이룬 상위 20개국은 나이지리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에티오피아, 미국, 케냐, 대한민국, 멕시코, 우간다, 베트남, 가나, 아르헨티나, 이란, 모잠비크, 탄자니아, 러시아, 콜롬비아가 선정됐다.
GCR은 나이지리아 기독교의 성장 요인으로 “높은 출산율과 기독교 카리스마 운동”을 꼽고,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기독교 강국으로, 폭력적인 이슬람 극단주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단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기독교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가정교회, 지하교회 성장, 도시 복음 전파”로, “정부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독교 인구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약 1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젊고 교육받은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농촌 지역의 복음 전파”라며 “인도의 기독교 공동체는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소외 계층에서 많은 사람이 기독교의 희망과 포용의 메시지에 이끌리고 있다. 또 기독교는 힌두 민족주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기독교 카리스마적 영향”으로, “무슬림이 다수인 나라로 알려졌으나 급속한 기독교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교회에 대한 정부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독교 인구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브라질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기독교 성장, 인구 증가”로, “마약 카르텔과 범죄 조직에 의해 주도되는 라틴아메리카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브라질은 여전히 강력한 가톨릭 뿌리를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인구 중 하나이다. 1억 8,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했다.
필리핀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기독교와의 강력한 문화적 유대감”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극단주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기독교 인구가 있으며, 이들은 계속 성장하는 카리스마적인 신앙 공동체에 중점을 둔다. 이 나라의 거의 80%가 신자라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에티오피아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높은 출산율, 복음 전파”로, “높은 출산율과 강력한 복음주의적 존재감에 힘입어 기독교 성장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인구의 약 20%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복음주의 운동”이라며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국가 중 하나이며, 비종파 집단에서 기독교가 성장하고 있고 젊은 사람들도 교회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케냐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청년층 관심, 높은 출산율”이라며 “극단주의 폭력, 홍수 등으로 인한 이주 문제 속에서 젊은 인구는 기독교에 이끌려 기독교 집단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2050년까지 케냐는 최대 9,500만 명이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복음주의 운동”으로, “한국은 특히 도시 전문가 중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이 높고, 강력한 선교사 영향력으로 유명하다. 인구의 20%가 기독교인이고, 불교도는 17%”라고 말했다.
멕시코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높은 출산율, 복음적 성장”으로, “국가의 마약 카르텔 폭력을 비난하는 노골적인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공격이 심화하는 가운데, 복음주의 운동이 급속히 성장했다”고 밝혔다.
우간다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높은 출산율, 복음 선교”로, “기독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인구의 82%가 기독교인”이라고 알렸고, 베트남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선교 활동, 지하 교회”로, “주로 카리스마적인 기독교의 영향으로 지하 교회를 통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나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카리스마적 성장, 청소년 관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독교 공동체가 있고, 기독교는 이 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다. 카리스마적인 기독교 단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카리스마적 확장”으로, “특히 복음주의 교회를 통해 기독교가 번성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란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지하 교회 네트워크”로, “기독교 공동체는 작지만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기독교의 희망과 자유에 대한 메시지에 이끌린다”고 말했다.
모잠비크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높은 출산율, 선교 활동”로,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독교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탄지니아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청소년 참여, 복음 선교”로, “기독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독교는 가장 두드러진 종교 중 하나”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선교사 영향, 복음주의 운동”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교회를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고 알렸고, 콜롬비아의 기독교 성장 요인은 “복음적 성장”으로, “악명 높고 폭력적인 마약 조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사회가 활발하며 기독교 단체는 인상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GCR은 이러한 기독교 성장의 실질적인 원인으로 첫째 ‘급속한 대중적 운동’을 꼽았다. 기독교가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에 급속히 확산하면서, 이러한 대중적 운동이 신앙에 대한 역동적이고 개인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신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출산율과 인구 증가’이다. 남반구의 인구 증가율은 기독교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높은 출산율은 아프리카 기독교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도시화와 교육’이다. 더 많은 사람이 도시로 이주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기독교는 도시 환경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젊은 전문가와 교육받은 중산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면, “라틴아메리카의 기독교 인구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의 국가로 퍼져 나가면서 꾸준한 성장을 경험하고, 아프리카는 출산율 증가, 인구 증가, 카리스마 운동 확대에 힘입어 2050년이 되면 기독교 인구가 대륙에서 가장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의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와 같은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기독교 인구가 성장하는 나라들에 속하며, 가정교회, 지하교회, 선교사의 영향력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GCR은 “고든콘웰 신학대학원의 세계기독교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기독교가 새로운 역동적인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남반구에서 계속 증가하고, 2050년까지 전 세계 기독교 인구가 약 3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그렇다”라며 “미래를 내다보면 이 상위 20개국이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글로벌 기독교의 풍경을 형성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