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옛 성경책. 북한에서는 성경책을 소지하거나 배부하는 것이 적발될 경우 실종되거나 심하면 처형을 당한다.
▲북한의 옛 성경책. 북한에서는 성경책을 소지하거나 배부하는 것이 적발될 경우 실종되거나 심하면 처형을 당한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1월 1일(월) / 북한

북한 당국은 특히 복음에 매우 적대적입니다. 사회 안전요원들이 급습해 성경과 기독교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집을 샅샅이 뒤지는 경험은 가족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작용합니다. 지호(가명)는 집에 급습한 안전요원들에 의해 성경이 발각되었을 때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아버지를 어디로 데려갔는지 모릅니다.” 그녀는 수년 동안 아버지를 보지 못했고, 아버지 없이 자랐습니다. 지호가 외롭지 않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지호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헤어진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간구합니다.

1월 2일(화) / 북한

북한은 어린이들에게 서양 선교사들이 사람들을 납치하고 죽인다고 선전하며 가르칩니다. 그러나 북한 사람들은 비밀리에 라디오를 통해 외부 세계의 소식과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듣습니다. “듣다 보니 점점 확신이 생겼어요. 이 예수님은 내 아버지가 나에게 전하려고 했던 위대한 선생님이었습니다.” 오픈도어 라디오 방송사역을 통해 지호가 예수님을 만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전파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1월 3일(수) / 부탄

지난해 부탄의 한 교회에서 진행 중이던 모임에 경찰이 들이닥쳐 예배를 방해하고 중단시켰습니다. 경찰은 신도들의 사진과 교회에 대한 세부 정보를 가져갔고, 교회 운영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자들은 밤에 계속 모이고 있지만, 여전히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당국의 감시로부터 성도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도들이 믿음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월 4일(목) / 방글라데시

MBB(무슬림 배경의 신자)는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항상 핍박을 받고 집에서 쫓겨나며 가족과 자신에 대한 모든 권리를 잃습니다. 그들은 노숙자가 되고, 식량은 부족해지며, 심지어 목숨마저 위험해집니다. 사르카르 목사님은 신앙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후에 위기를 겪으면서도 방글라데시 북서부 지역에서 무슬림들을 전도하고 지역 부족민들을 돌보는 등 주님을 충실히 섬기고 있는 MBB입니다. 사르카르 목사처럼 신앙 때문에 공격을 받거나 신체적 학대를 당한 방글라데시 그리스도인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1월 5일(금) / 예멘

살레(가명)는 기독교인으로 당국의 ‘긴급 수배’ 명단에 올라 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로 인해 심각한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살레가 사역하는 동안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그의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살레는 훈련과 말씀 무장의 유일한 대안인 온라인 모임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살레의 제자도에 대한 갈망과 온라인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많은 열매를 거두길 기도합니다.

1월 6일(토) / 쿠바

1959년부터 쿠바는 공산당에 의해 통치되고 있으며, 공산당은 공산주의 이념에 따라 교회를 통제하려고 합니다. 쿠바 정부는 야당의 목소리와 시위대에 대해 가혹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교회 지도자나 기독교 활동가들이 정권을 비판하면 체포, 교회나 사업체 폐쇄, 징역형 등 정부와 그 동조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가정교회에서 모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지혜롭고 순결하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월 7일(일) / 일어나라 아프리카 캠페인

오픈도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폭력적 기독교 박해에 맞서서 ‘일어나라 아프리카’(Arise Africa)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전 세계 교회들이 아프리카의 폭력적인 박해에 맞서서 함께 깨어 기도하고, 지원하며,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일들을 나누기 원합니다. 앞으로 400만 명의 기독교인을 찾아가 영적, 물질적 그리고 정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하여 아프리카 교회가 위로받고, 폭력적 박해에 굴하지 아니하고, 복음의 증인의 삶을 끝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월 8일(월) /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북부 바우치주에 사는 로다(Rhoda Jatau)는 신성모독법 혐의로 19개월 이상 수감되어 있다가 지난 12월 8일 가석방되었습니다. 그녀의 혐의는 한 젊은 여성이 돌에 맞고, 불에 타 숨지는 잔혹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로다는 현재 안전을 위해 공개되지 않은 장소로 이송되었으며, 여전히 신성모독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로다의 석방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찬양드리며, 로다가 더욱 믿음에 굳게 서게 하시고, 나이지리아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과 같이 흘러넘치기를 기도합니다.

1월 9일(화) / 나이지리아

자카리아 목사의 아내와 아들은 지난 5월 풀라니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에게는 여전히 네 자녀가 남아 있습니다.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회복시켜 주시고 그들의 모든 필요를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자카리아 목사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며 담대함과 용기를 가지고 교회 신자들을 믿음으로 인도하기를 간구합니다.

1월 10일(수) /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폭력으로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납치, 성폭력, 죽음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르키나파소의 폭력이 종식되게 하시고, 특히 상처 입은 성도들의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