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가 기독교대학교를 공격하면서 인용한 뉴스위크의 인신매매, 노동착취 의혹 보도들이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뉴스앤조이가 기독교대학교를 공격하면서 인용한 뉴스위크의 인신매매, 노동착취 의혹 보도들이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HNGN뉴스 캡처

주사파 매체 뉴스앤조이(뉴조)가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대학인 올리벳대학교에 대해 또다시 가짜뉴스 공격에 나섰다.

뉴조는 얼마 전 이 학교에 대해 ‘인신매매’라는 황당한 의혹을 보도했었으나 이에 대한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자, 이번에는 ‘인신매매’가 아닌 ‘노동착취’ 의혹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확인 결과 소위 ‘노동착취’ 의혹 역시 그 핵심 증언을 뒤집는 증거와 정황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설득력을 잃었으며, 올리벳대는 최근 미 정부 당국의 인가 재확인을 받는 등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조는 최근 한 지역 매체가 제대로 된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쓴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노동착취’ 의혹을 제기했는데, 그 주요 내용은 레베카 싱(Rebecca Singh)이라는 여학생이 지난 2018년 3월 911(긴급 전화번호)에 구출 신고를 하고 올리벳대학교를 탈출했으며, 이 학교의 전 식당 매니저 멜리사 심스(Melissa Sims)가 그녀를 구출했다는 것이다. 심스는 싱이 911에 구조 요청을 하던 날 자신에게도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캠퍼스 안에 숨어 있던 싱을 팜스프링스 국제공항으로 데려갔다고 했다. 뉴조는 캠퍼스의 학생들이 감금되고 굶고 있다는 해당 보도를 여과 없이 실었다.

그러나 보도 직후 싱을 직접 공항으로 데려다 준 당사자가 다른 미국 언론에 나와 싱과 심스의 거짓말을 낱낱이 반박했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증인도 이를 뒷받침했다. 그 운전자는 당시 자신이 직접 싱을 팜스프링스 국제공항이 아닌 LA국제공항으로 데려다 줬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올리벳대 캠퍼스의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출입과 이동은 자유롭다고 말했다. 실제 싱이 다른 교우들과 함께 자유로운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사진도 다수 공개했다.

오히려 싱은 학교에 있을 당시 다른 학생들의 돈이나 물건을 훔치거나 기숙사에서 밤새도록 음악을 크게 트는 등 문제를 자주 일으켰다. 학생비자 상태임에도 수업에 빠지고 다른 주로 여행하려 허위 처방전을 만드는 등의 기행까지 벌였고, 결국 학점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학교에 갇혀 있었다는 증언과 매우 상충되는 행위들이다. 이후 싱은 끝까지 학교에 계속해서 머무르고 싶어했지만, 결국 퇴학 조치를 당하고 인도의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분이 됐다. 그녀가 911에 허위 신고한 것은 퇴학 조치 직후의 일이다.(관련기사 보기)

뉴조가 노동착취 증언자로 활용한 이 싱의 말이 완전한 거짓으로 판명나면서, 뉴조의 가짜뉴스를 동원한 선동도 또 한 번 탄로나게 됐다. 특히 뉴조가 계속 제기하고 있는 올리벳대 관련 의혹들은 뉴스위크의 소유권 분쟁에서 발단된 것으로, 현 CEO가 상대편을 압박하기 위해 상대편 아내가 올리벳대 총장이었다는 점을 이용해 대학을 공격하는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고, 뉴조 또한 이 공격에 적극 편승하고 있다.

그러나 연일 계속된 공격에도, 올리벳대는 최근 본교 캠퍼스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의 교육 당국인 BPPE(Bureau for Private Postsecondary Education)로부터 완전한 인가 재확인을 받았다. 이는 특히 BPPE는 담당자가 캠퍼스를 직접 불시에 방문해 조사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또 올리벳대는 ABHE(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에서도 여전히 플래그십 대학으로서의 멤버십을 유지하고 있다.

그 동안 뉴조 기자는 뉴스위크에서 ‘무슬림 형제단’이 테러단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극단적 무슬림 기자가 기독교학교를 공격하면서 쓴 기사들을 적극 인용해 왔다. 이 무슬림 기자는 뉴스위크 소유권 분쟁 과정에서 CEO에 의해 고용된 기자들 중 하나로, 본지 취재 결과 뉴조는 이 기자가 악의적인 질문을 보내는 취재처에 유사한 질문을 보내는 행태들을 보여 왔다.

뉴조는 또 소위 피해자들과 인터뷰를 했다며 신원도 확인할 수 없고 신뢰할 수 없는 증언들을 늘어놓으며 논란을 키우려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자신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기사를 통해 홍보하며, 마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처럼 자작자연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방식은 일본에서 기독교를 공격하는 좌익들이 흔히 쓰는 수법이다.

현재 문제의 유튜브 영상은 삭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학교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한 강력한 고소고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기독교대학을 공격했던 주사파 언론 네트워크의 전모가 법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 수사 당국이 올리벳대를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는 이제 근거없는 가짜뉴스임이 밝혀졌고, 또 초점을 노동착취로 옮겨 불량 학생의 허위 주장을 실은 것에 대한 전모도 다 밝혀짐에 따라, 이제는 손해배상액의 규모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교 측은 뉴조가 주사파 신문임에도 이와 관련한 보도에서 마치 미국 국토안전부와 소통하는 듯하게 기사를 작성한 것에 대해서도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미주 뉴스앤조이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 LA 지역 한 한인교회에 대한 허위 보도로 100만 불을 손해배상하라는 선고를 받은 바 있다. 교회 측에 따르면, 미주 뉴스앤조이 대표와 기자들 모두 파산했고, 회사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올리벳대를 공격하던 뉴스위크 CEO의 경우 지난 11월 자신이 정했던 월급의 약 95%에 대한 삭감 명령과 변호사 비용 회사 지출 금지조치를 법원에서 받으면서 패소로 일단락됐다.(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