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 다음세대부흥목회운동본부, 20일 주다산교회서
‘다음세대 교사와 전도자를 세우는 샬롬·부흥 넥스트 스텝 세미나’ 개최
“10평의 기적, 교회 내 북카페가 지역사회 필요 채우며 소통 이루게 해”
전국작은도서관운동본부 대표 장윤제 목사(청림교회)가 예장합동총회 다음세대부흥목회운동본부(본부장 권순웅 목사)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교회 북카페가 다음세대 선교와 지역사회 관계전도의 창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열린 ‘다음세대 교사와 전도자를 세우는 샬롬·부흥 넥스트 스텝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예장합동총회 차원에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현실 문제를 진단하고, 실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샬롬부흥! 교회여, 다음 세대여 일어나라! 샬롬축복전도로 부흥하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 겸 첫 번째 강의와 ‘샬롬축복전도로 부흥하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전했고, 오태균 교수(총신대)가 ‘목회적 돌봄에서의 샬롬, 부흥’, 라영환 교수(총신대)가 ‘개혁주의 세계관에서 바라본 샬롬과 부흥’, 이승도 목사(남양주FC축구단 이사장)가 ‘축구를 통한 다음세대 전도부흥-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윤제 목사(청림교회)가 ‘작은 도서관 운동을 통한 다음세대 회복’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스말로그 교사대학을 수료한 우수모범교회 4곳과 우수교사 소감문으로 선정된 15개 교회 39명의 교사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그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미자립교회는 재정난, 인물난, 프로그램 부재의 삼중고통을 겪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70%가 상가 미자립교회로, 임대료 문제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으며, 역시 교회의 70%에서 주일학교예배가 사라지고 있다. 또 인구 절벽, 사교육 증가와 공교육 부실로 인한 교회 미래 생태계환경이 파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 목사는 “그러나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제 개혁주의 신앙으로 무장한 교회는 지역 문을 열고, 현실 참여 방법으로 ‘작지만 큰 교회’, ‘작지만 강한 교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중심의 교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국교회는 지역 필요 중심적 관계전도의 플랫폼으로 지역사회 열린학교(COS, Community Open School) 세우기 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림교회는 교회 내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주중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자기주도 학습관과 말하는영어공부방을 저비용으로 개설해 제공하고, 문화적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바우처 프로그램, 정서 계발을 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관현악 동우회를 설치해 정서발달 교육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창의영재놀이인 레고 블록, 보드게임, 다문화 한글교실, 문화체험교실, 진로적성교육, 인성교육, 속독교실, 독서학교 등도 제공한다. COS작은 도서관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장 목사는 작은 도서관을 설치, 운영하는 방법과 노하우도 함께 소개했다. “교육부 소관이 아닌 문화체육부 소관기관으로, 10평의 독립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며 “교회가 설치할 다음세대 주중교육 플랫폼은 반드시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하고 예측가능한 시스템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또 대다수 교회가 인적, 교육적 인프라가 없어 난감해 하는데, 이를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바일리더십코칭’은 건전 교단의 교회 목회자, 사역자, 성도는 누구든지 무료로 회원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드림원격평생교육원(www.kwccc.co.kr)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독서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글쓰기, 토의토론, 방과후지도, 인성지도, 진로적성, 자기주도학습코칭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사)한국복지목회협의회(대표 장윤제 목사)가 주최하는 ‘다음세대 주중교육 및 지역사회 열린학교 운영을 위한 지역 플랫폼 구축 북카페 작은 도서관 설립 세미나’는 오는 7월 4일과 7월 7일 청림교회에서 무료로 진행한다.(신청문의 010-3297-8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