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VWI 주관 MPRO 제1기 수료감사예배
16일까지 새문안교회 갤러리에서 선교 사진 전시회 열려

MPRO 제1기 수료감사예배 및 선교 사진 전시회
▲수료감사예배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VWI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KWMCF, 공동대표 유기성·장순흥)과 VWI(Visual Worship Institute, 대표 함철훈)가 공동주관하여 선교사들을 전문 사진작가로 양성하는 ‘MPRO 제1기’ 수료감사예배가 6일 서울 종로 새문안교회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예배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새문안교회 내 새문안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토브와 바라크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선교 사진 전시회에서 드려졌다. 전시회에는 이번에 수료한 10개국 14명 선교사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MPRO 제1기 수료감사예배 및 선교 사진 전시회
▲새문안교회 갤러리에서 선교 사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VWI
MPRO는 21세기 선교환경의 변화로, 기존의 전통적인 선교전략 외에 새로운 선교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대를 맞아 2017년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과 VWI가 기획한 선교사 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진으로 배우는 인문학선교’를 주제로 선교사의 사고 패러다임의 전환뿐 아니라, 실제적인 전문 사진작가로서 자격을 갖춰 신분의 유연성을 확보한 후, 다음 선교세대와 함께 미래 선교의 주역으로 사역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교육 목적으로 한다.

‘선교사가 전문적인 사진을 배운다’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개념의 프로그램인 만큼, 2017년 당시 중앙아시아에서 비자발적 철수를 한 선교사들이 많았던 키르기스스탄에서 시범 과정으로 시작됐다. 2017년 10월에는 5개국 13명의 선교사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모여 10박 11일간 1차 인텐시브 교육을 받고, 2018년 5월에는 9개국 23명이 불가리아 소피아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10박 11일간 2차 인텐시브 교육을 받았다.

MPRO 제1기 수료감사예배 및 선교 사진 전시회
▲새문안교회 갤러리에서 선교 사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VWI
이후 교육의 연장으로 2020년 3월 극동방송국에서 전시를 열기로 하고 일부 선교사들은 한국에 입국까지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일정이 취소되면서 올해 다시 전시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에 앞서 MPRO는 격주로 10여 차례 줌 사진교육도 실시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은 MPRO 교육의 기획 배경에 대해 “선교 역사적으로 이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신생 독립국가가 전통적 방식의 선교적 접근경로를 봉쇄하기 시작했으며, 10여 년 전부터는 한국 선교사들도 세계 각 곳에서 이를 실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더욱이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은 선교사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선교적 접근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선교사로서의 존재의 문제라는 것을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Photo+Graph)은 단어에서 보여주듯 ‘빛이 그리는 예술’로서, 빛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빛 되신 예수의 속성과 창조를 이야기할 수 있는, 어느 문화권에서도 예술과 인문학으로 접근할 수 있는 최상의 복음전도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은 “특히 신학을 공부한 분들은 미학에 신학적 해석을 덧붙일 수 있어, 사진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교육 취지를 밝혔다.

MPRO 제1기 수료감사예배 및 선교 사진 전시회
▲조윤태 홍콩엘림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VWI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은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함철훈 대표가 섬기는 VWI와 이번 교육을 공동주관하고, 전시도 공동주최했다. 전시 주제인 ‘토브와 바라크의 아름다움’은 교육 기간 매일 아침 말씀을 전한 낙도선교회 대표 박원희 목사가 강조한 사진의 목적을 함축한 말이다.

‘토브’(tov)는 ‘복된 상태, 기쁜 상태’로, 하나님이 창조를 완성하신 후 하나님이 보시기에 복되고 좋은 상태이다. ‘바라크’(barak)는 ‘복을 주다’라는 뜻으로, 토브의 복된 상태를 유지하고 완성하기 위해 주는 복이다. 박원희 목사는 “창조의 아름다움인 복됨의 토브가 바라크에 의해 유지되고 완성된다”며 “토브와 바라크 사이에는 ‘라아’(ra’ah)라는 ‘보다’가 존재하는데,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와 구속의 아름다움을 보는 자가 바라크를 흘려보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완성한다. 카메라 옵스큐라는 토브와 바라크를 연결하는 라아로, ‘토브 라아’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심미안이며 영혼의 카메라 옵스큐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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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 김인선 사무총장(왼쪽)과 VWI 대표 함철훈 작가(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VWI
김인선 사무총장은 이날 수료감사예배에서 “그간 함철훈 선생님의 열정과 참여, 선교사님들의 성실이 이렇게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이분들이 사역지로 돌아가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선교방법이 창출되고, 다음세대의 선교를 이끌어갈 귀중한 분들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김인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서명호 독일 선교사의 대표기도 후 다옴콰르텟의 축하 연주, 조윤태 홍콩엘림교회 목사의 말씀, 함철훈 대표의 수료증 및 사진가증 수여, 새문안교회와 VWI에 대한 감사패 증정, 홍경환 예장통합 선교총무, 조대식 KCOC 사무총장(전 캐나다 대사), 윤형중 홍콩선교교회 목사의 축사, 유동수 키르기스스탄 선교사의 답사, 김호동 불가리아 선교사의 축도로 드려졌다. MPRO 1기 수료생들은 7일 GOOTV 사진기자로도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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