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직목협)가 최근 서울 중구 남대문교회에서 지역 교회 목회자와 목회자 후보생들을 위한 11기 직장선교목회자 교육원을 진행했다.
이 교육 과정은 성도 개인과 가정뿐 아니라 성도들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직장까지 목회의 대상지로 삼고 사역하기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직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장 목회의 전략과 방법론, 직장 목회의 비전 등 이론과 실제를 겸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강한 11기 교육원은 직목협 신입 회원과 기존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일 속성으로 진행됐다.
직목협 대표회장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 담임)가 직장선교의 미래전략, 교육원장 김윤규 목사(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가 직장인을 위한 365일 틈새전도, 증경회장 김창연 목사(부천생명교회 원로)가 직장선교의 효율적인 선교전략, 부회장 김창영 목사(반석교회)가 직장인의 행복한 부부생활, 부회장 김용택 목사(보령 동산교회)가 직장인 성령충만과 자존감에 관해 강의를 전했다.
이후 증경회장 구대선 목사는 신입 회원들을 향한 기대와 격려를 전하고,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명예이사장 박흥일 장로 등이 축사를 전했다.
신입 회원 수료식에서는 윤재봉 목사(예수만나교회 담임, 만나코리아 대표이사)가 회원 증서를, 김윤규 목사가 수료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한 신입 회원은 김현택 목사, 곽은총 목사, 유재숙 목사, 배경희 목사, 이강일 목사, 박경수 전도사 등 6명이다.
교육원장 김윤규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모이는 교회로서 예배가 무너지고 있고, 흩어지는 교회로서 전도가 정지되면서 한국교회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다시 성서로 돌아가는(Return to the Bible)는 운동을 시도해야 할 때로,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선교 전략인 직장인 제자 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직장 목회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평신도 직장인들을 전도(E1), 확립(E2), 무장 및 파송(E3)으로 365일 틈새전도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