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1년 만에 재개한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선교방송 개국식도 함께 진행돼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필수적인 온라인 영상 사역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제1부 예배는 박용옥 목사(전 세계선교연대 총회장)의 인도로 고종욱 장로(시민단체협의회 총재)의 대표기도, 강창렬 목사(대전과기대 학술정보원 원장)의 성경봉독, 김보미 일본 선교사의 특송, 조윤하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 후 민경배 박사(전 서울장신대 총장)가 설교를 전했다. 이어 유정미 선교사의 헌금기도, 방근숙 선교사의 헌금특송, 한희성 장로(서울명동교회)의 광고, 이상형 구세군교회 사관의 축도로 드려졌다.
제2부 선교포럼 및 선교방송개국 행사는 최요한 목사(세계선교연대 대표, 서울명동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최요한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1년 만에 세계선교연대포럼을 진행하게 하시니 감사드린다. 또한 세계선교방송 개국의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 목사는 “세계선교방송은 해외 선교 현장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의 선교지 소식과 사역을 나누고, 국내 선교 전문가들을 통해 선교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바이블 스터디, 찬송, 말씀, 선교 현장 소식 위주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향후 24시간 선교 방송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점선 불가리아 선교사의 기도, 정은영 전도사의 특송에 이어 이선구 목사(세계선교연대 상임고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와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는 축사에서 “세계선교연대와 세계선교방송과의 아름다운 협력 관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일본, 멕시코, 미국, 불가리아, 체코슬로바키아, 가나, 우간다 선교사들의 사역 소개도 이어졌다.
세계선교연대는 매월 한 차례 신앙과 덕망을 갖춘 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정기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격주로 국제선교신문을 발간하고 있다. 또한 거처가 없는 선교사들을 위한 선교관을 인천과 서울에 운영하고 있으며,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간증집을 비롯하여 설교집, 대표기도집, 시집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출판할 수 있도록 돕는 명동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