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에 대한 공통적인 현상을 살핀 후, 전도의 동기나 전도의 효율성, 전도의 대상 등을 중심으로 소리 내어 읽기가 전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도의 경험은 일반 읽기의 경우(85%)나 소리 내어 읽기를 하기 전(77%)이나 모두 거의 다 있었으며, 전도하게 된 경위도 소리 내어 읽은 후에는 ‘하나님의 명령’(41%)보다는 ‘스스로 하고 싶어서’(55%)라는 항목이 좀 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의무적 전도에서 자발적인 전도로 전도의 마음가짐이 조금 변한 것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리 내어 읽기의 경우 ‘전도의 열의가 소리 내어 읽기 전과 비교해서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더 열심이다’가 70%, ‘마찬가지다’가 18%로 나타났습니다. ‘전도의 효율성을 따진다면 소리 내어 읽기 전에 비해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더 효과적이다’가 78%, ‘마찬가지다’ 가 11%였습니다. 이것은 소리 내어 읽기를 하는 성도들이 스스로 느끼는 것입니다.
처음 <도표>는 주된 전도의 대상, 두 번째 <도표>는 전도한 상대방이 주님을 영접한 경우에 대한 설문 결과입니다.
1)설교와 예배시간
일반 읽기와 소리 내어 읽기의 차이점 중 하나는 설교 시간입니다. 위 <도표>는 출석 교회의 주일 낮 예배 설교 시간, 다음 <도표>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주일 낮 예배 설교 시간에 대한 설문 결과입니다.
2)찬양
일반적으로 찬양이 예배와 믿음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소리 내어 읽기가 실제로 찬양에 미친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반 읽기(94%)나 소리 내어 읽기(95%)나 모두 찬양이 개인의 믿음 성장(영성)과 예배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소리 내어 읽기의 경우 ‘찬양을 하는 자세’는 소리 내어 읽기 전에 비해서 ‘더 열정적이다’가 71%, ‘별 차이 없다’가 20%로 응답했습니다. ‘성도의 개인 찬양시간은 소리 내어 읽기 전과 비교해서 어떻게 되었습니까?’(예배 시 찬양도 포함)라는 질문에 대해 ‘많이 늘었다’가 57%, ‘조금 늘었다’가 18%로 응답하여 소리 내어 읽기가 어떤 형태로든 좀 더 많은 찬양을 좀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기타 항목
성도들의 바람직한 목회상, 소리 내어 읽기와 목회자상, 목회자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위 <도표>는 바람직한 목회자의 판단기준에 대한 설문 결과입니다.
성도들의 ‘바람직한 목회자의 판단기준’은 일반 읽기나 소리 내어 읽기의 경우나, 크게는 ‘좋은 설교’와 ‘성품’ ‘좋은 성도와의 관계’로 압축되었습니다.
섬기는 교회에 대한 애착(중요도)을 묻는 질문에 일반 읽기(68%)나 소리 내어 읽기(79%)나 모두 애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니시는 교회를 옮기시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일반 읽기는 56%가 ‘있다’, 44%가 ‘없다’고 했고, 소리 내어 읽기의 경우는 ‘있다’가 44%, ‘없다’가 56%였습니다. 위 <도표>는 교회를 옮기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그 이유에 관한 설문 결과입니다. <계속>
이태재 목사(개혁총회신학 학장, 소리내어성경읽기연구소 소장, 말씀세움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