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선교와 북한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큰 그림과 뜻을 바라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1 선교통일한국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그레이트 코리아(GREAT KOREA)를 위한 연합과 실천’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4대에 걸쳐 한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선교사 집안의 후손이자 20년 넘게 대북의료 지원 등을 해온 인요한(존 린튼, John Linton) 박사가 참석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정종기 아신대 교수가 ‘해외선교와 북한선교의 연계성 모색’에 대해 현장 발제한 후 독일, 루마니아, 미국, 브라질 현지 교회 지도자들이 각각 현지에서 줌(zoom)으로 발제한다.
28일 오후에는 헬무트(Helmut) 목사의 ‘독일교회의 북한선교’, 스테판 크리스천 부쿠르(Stefan-Cristian Bucur)의 ‘루마니아교회의 북한선교’, 29일 오전에는 슈 킨슬러(Sue Kinsler)의 ‘미국교회의 북한선교’, 다비 보텔로(Davi Botelho)의 ‘브라질교회의 북한선교’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발제 후 각각 토론이 진행되며, 일정 중 두 차례 조별토의와 한 차례 조별 발표, 마지막 종합토론이 있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 이후에는 통일선교공로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는 전 통일부 차관이자 전 통일연구원 원장 양영식 박사(성문교회 원로장로)가 통일선교공로상을 수상한다.
양영식 박사는 30년간 공직자로서 통일부에 있으면서 1999~2001년 차관직을 수행하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준비 기획단장 겸 준비접촉 수석대표로 활동하는 등 관공직에서 앞장서서 남북통일 문제에 기여했다. 교계에서도 한기총 통일선교대학 학장, 통일선교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며 수십 년간 평신도 선교사들을 길러내고, 기독교북한선교회 학술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논문과 책 등을 펴내 학문적으로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컨퍼런스에는 주최 측인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임원과 협력선교단체 대표 등 사전 초청자가 참여할 수 있다.(선교통일한국협의회 www.ukma.kr, 문의 02-521-5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