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함께 철저한 코로나 방역과 엄격한 관리 집중
글로벌선진교육(GEM)·글로벌선진학교(GVCS) 음성·문경·펜실베니아 캠퍼스 졸업생들이 올해도 북미, 아시아, 유럽 및 오세아니아권 등 유수의 대학으로부터 합격 소식을 듣고 전액 또는 부분 장학 혜택을 지원받는다.
학교 측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까지의 대학진학 결과뿐 아니라, 도심형(서울형) 대안학교인 세종시 ‘글로벌창의학당’ 운영,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다양한 수익 사업 추진 소식을 전하고, 레알마드리드와의 독점계약으로 국내 최초 축구학교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선진학교 2021년 대학진학 결과 밝혀
올해 160여 명의 글로벌선진학교 졸업생들은 4월 말 현재 존스홉킨스대, UCLA 등 10~50위권에 포함된 북미권 100개 대학을 비롯하여 홍콩과기대, 홍콩중문대, 일본 니혼대, 와세다대, 중국 하얼빈공대 등 아시아권 13개 대학, 영국 더럼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독일 야콥스대, 벨기에 겐트대, 스위스 글리옹경영대, 호주 시드니대 등 유럽 및 오세아니아권 30여 대학과 연세대 등 국내 24개 대학에 합격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보다 국내 대학 진학률은 높아졌다.
이날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진석 글로벌선진교육 이사장은 “교육의 결과를 꼭 입시결과로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입시결과가 상당히 중요한 척도가 된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미국, 유럽도 자국 학생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가운데 많은 졸업생이 서구 대학에 합격했고, 홍콩, 일본, 중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대학에 합격했으며, 학교 면면을 보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장학시스템도 잘 갖춰진 학교가 많다”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최근에는 진학 지도의 기조가 무조건 대학 랭킹, 학벌보다 실제 미래산업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의 대학, 전공으로 바뀌고 있다”라고도 했다. 남 이사장은 “과거에 흔히 말하는 유명 대학의 잣대가 별로 의미 없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 입시 결과의 해석 방법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며 “특별히 글로벌선진학교가 ‘평범한 아이들을 비범한 인재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우는 만큼, 이번 졸업생들의 진학 스토리를 엮은 소책자에는 유명대학 위주가 아닌 입학 당시와 변화 과정 등 감동스토리가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세종시 글로벌창의학당 개교
글로벌선진교육은 2020년 10월 5일 도심형 대안학교인 ‘글로벌창의학당’을 세종시에 개교하여 4차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남진석 이사장은 “기숙학교가 아니므로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속에서 창의융합적 사고역량을 키우는 교육모델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창의학당은 일반 교실을 비롯해 과학기술실험실, 영상스튜디오, 태권도장,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교육공간을 갖추었고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분야 등 각 분야의 교육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혁신적이면서도 공신력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 이사장은 “초·중·고등학교의 짧은 기간, 지적 능력뿐 아니라 감성적 능력, 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길러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현재 공립학교 시스템처럼 과목을 늘이면 이것도 저것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일단 수학에 관한 기반 실력을 쌓지 않으면 앞으로 코딩, IT, AI 등 모든 부분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수학 기초를 놓는 데 충분히 시간을 쓴다. 두 번째는 단순히 말로 소통하는 정도가 아닌 문해력, 청해력 등 언어적 기반을 쌓기 위해 집중해서 교육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겨우 6개월 정도밖에 안 됐는데 아이들의 변화가 엄청나고, 학부모들도 일반학교에서 2년 배운 것보다 아이들이 2~3달 동안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며 “5~8학년 학생들이 가장 튈 때인데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4~5시까지 일정이 타이트해도 아이들이 견디고 의지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력이 안 생기는 아이들은 미술치료로 돕는다”며 “일반 학교는 따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끄집어내 치유와 회복, 교육적 조치를 하기 어려운데 저희는 소수이니 가능하고 또 좋은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남진석 이사장은 “인근 세종시 대덕연구단지 출신의 크리스천 과학자,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브오클럽’(구약에서 성막을 만든 ‘브살렐’과 ‘오홀리야’에서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을 만들어 글로벌창의학당에서 재능기부로 특강하면서 학생들을 하나님의 사람, 성전으로 세워간다”며 “비기숙학교로서 금방 국내 최고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내비쳤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선진학교는 후원자의 3분의 2가 감소하고, 미달된 모집정원으로 학교 운영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자체 수익사업을 추진하여 교육 재정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원어민 영어캠프 사업, 해외 체험 활동 사업, 교내 후생 사업, 태권도 용품사업, 샐러드바 식당인 ‘샐러데오’ 요식사업, 다이렉트 보험사업, 차량 리스&렌트 사업, 원어민 리크루팅 사업, 무균·무공해 채소를 생산, 판매하는 스마트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은 궁극적으로 장학지원, 우수한 교사 채용, 교육환경 개선 등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추는 데 사용한다.
남진석 이사장은 “전교생의 30%가 여러 명목으로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생이 내는 수업료의 90%는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울 사도도 텐트메이킹을 했으니, 우리도 수익 사업을 통해 부족한 교육 재정을 충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 이맘때쯤 코로나로 가장 공포에 떨면서 작년 가을학기 학생 충원율이 평소의 60%밖에 안 됐다. 작년 하반기에는 코로나 상황에 조금 익숙해졌으나 올해 봄학기 입학 인원이 평소 80%밖에 안 돼 더 압박을 받는다”고 말하고 “미충원율을 이미 안고 가기 때문에 상당한 재정 압박이 있는데, 코로나로 어렵다고 장학 비율을 줄인다면 하나님께 덕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교육 재정 수익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레알마드리드와 독점 축구학교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철저하게 공부하며 운동하는 팀을 육성하는 음성 중학교 축구팀, 문경 중학교 축구팀과 고등학교 축구팀, 미국 펜실베니아 고등학교 야구팀은 엄선된 지도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해마다 국내외 유수 대학팀으로 진학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적 명문구단인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구단과 국내 최초로 독점계약을 맺고 축구 인재 양성에 돌입한다.
향후 유럽 프로시장에 진출할 축구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레알마드리드 재단과는 5월 중순, 공식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선진교육은 유럽 진출의 한계와 어려움을 이번 레알마드리드 축구학교를 통하여 극복하고, 축구 유망주들에게 구체적으로 유럽 빅리그에 진출하는 계기와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리그 진출뿐 아니라, 해외 스포츠산업 분야의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 및 2021 가을학기 편입생 모집
글로벌선진학교 음성캠퍼스는 올해 그린탑 조성, 문경캠퍼스는 실내 체육관, 주차장 확장, 잔디구장, 스마트팜, 생활관 보강을 완료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었다. 또 펜실베니아캠퍼스는 최근 인근 연구소를 통해 첨단 과학 기자재를 갖추게 되었다. 레이저 마킹기(Laser Marker), 3D 광학 표현 프로파일러(3D Optical Profiler), 적분구(Integrating Sphere) 등 고성능 기자재로 화학·물리 실험실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첨단 과학실험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폴레트(Follett)사의 도서관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효율적인 도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음성과 문경캠퍼스에 영어가 부족한 학생을 위한 ELA 과정을 개설해 누구나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펜실베니아캠퍼스에서 1년간 단기 유학을 하는 그레이스 프로그램(Grace Program)도 영어 실력 향상에서 탁월한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