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CCC 제3대 국제 총재 스티브 셀러스
▲국제CCC 제3대 국제 총재 스티브 셀러스 목사. ⓒCCC
국제대학생선교회(CCC)가 제3대 국제 총재로 스티브 셀러스(Steve Sellers) 현 수석 부총재를 임명했다. 스티브 셀러스 신임 총재는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직무를 시작한다.

스티브 셀러스 신임 국제 총재는 고등학생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1976년부터 CCC 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캠퍼스 사역 미국 책임자, 캠퍼스 사역 국제 부대표, 미국과 오세아니아 국제 부총재로 활약한 후 2005년부터 미국 사역 국가 대표 등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국제CCC 수석 부총재로 활동했다.

스티브 셀러스 신임 국제 총재는 오랜 기간 국제사역팀을 섬기며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탁월한 영적 지도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부터 제2대 국제 총재로 섬긴 스티브 더글라스 현 국제 총재는 “스티브 셀러스가 국제 총재직을 수락했다는 사실을 이사회가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의 선임은 6개월간의 기도와 금식, 평가, 토론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 “스티브가 가진 매우 비범한 역량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진 것”이라며 “스티브 셀러스는 지금의 현실을 직면하고 미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국제지도력 팀을 구축하기 위해 가장 잘 준비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CCC(Campus Crusade for Christ)는 198개 국가에서 대학생 선교를 하는 국제선교단체로, 1951년 빌 브라이트(Bill Bright, 1921~2003) 박사와 보넷 브라이트 여사가 설립했다. 한국CCC는 1958년 김준곤 목사(金俊坤, 1925~2009)가 전 세계 CCC 중 2번째로 창설했다. 미국에서는 ‘크루세이드’(Crusade)가 복음전도의 의미보다 11~13세기 십자군 운동의 부정적 의미를 떠오르게 하여 종교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파의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1년 단체명을 CCC에서 ‘크루’(CRU)로 변경했다. 스티븐 샐러스 신임 총재는 당시 단체명 변경 프로젝트를 담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