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6월 23일 위싸누 부총리는 태국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안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집, 지역, 국가를 봉쇄하면서 전국적으로 비상사태령이 효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이를 해제할 경우 전염병 법령을 대신 사용할 수는 있지만, 동 법령은 감염 사례가 발생한 지역에 한해서 일정 기간만 봉쇄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현장
5월 초 새 학년이 시작되는 태국은 코로나19로 인해 5월 18일 온라인 개학을 하여 현재 진행 중입니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7월 1일부터 모든 학교가 등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방역에 힘쓰고 있으나, 학생들의 등교로 제2차 지역감염이 발생할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여지를 두고 있습니다.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편치 않은 현실입니다.
사역 현황
태국 정부의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인하여 모든 모임이 취소되거나 연기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랑행니밋 교회와 기숙사 학생들도 산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1일 현장 개학으로 인해 교회에서의 모임도 7월 5일 첫째 주일부터 시작됩니다. 기존에 있던 7명의 학생과 새롭게 들어온 8명의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서로가 힘들고 낯선 현실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신앙교육을 받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적으로 성숙한 아이들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
1. 저희 가족의 영육이 강건하게 인도하시고,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소서.
2. 랑행니밋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믿음 안에서 영적으로 성숙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게 하소서.
3. 현지인 사역자 쑤텝 전도사 가정이 영적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4.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소서.
5. 후원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을 축복하시고,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2020년 6월 24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원탁, 박정옥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