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경영연구원(KOCAM, 기경원) 신임 원장으로 이형재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가 취임했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경영연구원 이형재 신임 원장이 7일 정기총회에서 취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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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지지자산운용 6층에서 열린 기경원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는 4년간 원장으로 섬긴 박철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에 이어 이형재 교수가 신임 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이형재 교수는 "기경원은 경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기독 경영 현장과 BAM(Business as Mission) 현장, 교계뿐 아니라, 한국 사회와 일반 대중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형재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플로리다대 경영학 박사를 마치고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 국민대 자동차서비스연구소장, 기독경영연구원 수석부원장, 좋은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이형재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ㅡ기경원이 크리스천 기업과 교계에 어떻게 기여해 왔습니까?

"기경원은 1996년에 창립하여 경영에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리라는 사명으로 기독경영의 선도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기경원의 사역과 핵심역량은 연구, 교육, 자문, 네트워크의 선순환적인 총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성경에 기초한 기업관과 기독경영원리를 제안하고 관련 결과물을 출판물로 발간하였습니다.

이에 기업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기업문화, 기업가, 사람, 고객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성경적 기업관을 제시한 '기업이란 무엇인가-그리스도인의 기업이해'를 발간했습니다. 또한 기독경영원리를 정의(Justice)와 신뢰(Trust), 책임(Accountability), 배려(Benevolence), 창조(Creativity)의 다섯 가지 원리로 정리한 '기독경영원리 JusT ABC'와 안식(Shalom)을 추가한 '굿비즈니스 플러스'로 출간하여 널리 보급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와 협력사업으로 경영현장에서 CEO의 고민을 취합하고, 이에 대한 성경적 경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크리스챤 CEO의 고민에 답하다'라는 출판물도 발간하였습니다. 기독경영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경영, 신앙에 길을 묻다'를 출판하고, 교회 운영에 기독경영원리를 적용하여 핵심원리, 비전, 전략, 사역모형, 조직모형 및 목적성취를 정리하고 건강한 교회 모델을 제시한 '건강한 교회, 이렇게 세운다'도 발간하였습니다. 비즈니스선교(BAM)의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BAM의 역사와 정수를 담은 국내 최초 비즈니스 선교 사례집인 '비즈니스 미션'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경원의 기독경영연구의 결과물을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원)생, 청년 직장인 등의 젊은 세대에 원활하게 전수하기 위해 기독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업난의 시대에 취업의 대안으로서 기독창업 MBA인 CheMBA(Christian entrepreneurship MBA) 과정을 운영하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독경영원리가 기업과 창업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체화되도록 건강한 기업 모델을 제시하고 기독경영컨설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개최되는 기독경영포럼의 발표자료, 연 2회 개최하는 기경원 좋은경영연구소 오픈세미나의 발표자료와 기타 연구자료를 편집하여 정기간행물인 CMR(Christian Management Review)을 출간하여 널리 보급하고 있습니다.

기경원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해외 선교대학인 몽골국제대학,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학, 캄보디아 라이프대학 등에 학사운영에 필요한 강의 지원과 창업 캠프를 열어 선교지에서 크리스천 차세대 리더를 양육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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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경영연구원 2020년도 정기총회 참석자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ㅡ2년 임기 동안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기경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독경영 연구주제를 중장기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산하 좋은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실행해야 할 연구 세부주제와 일정을 정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연구계획에 따라 매월 기독경영포럼 주제, 기경원 오픈세미나 주제, 그리고 기경원 정기출간물인 CMR 콘텐츠 구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겠습니다. 비즈니스선교의 확산에 따른 BAM 교육과정도 보강되어 선교지 현장에서 비즈니스 선교사의 사역에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해 나가겠습니다.

기경원의 기독경영 연구의 결과물이 기업과 창업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적용되고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CBMC와 기독경영인들과의 협력 사역을 보다 내실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그간 기독경영아카데미의 교육과정으로 양육해 온 기독경영실천포럼과 CheMBA 동문회를 활성화하고, 기독경영의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함께 할 수 있는 학자, 경영인, 직장인, 청년과 대학생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확충되도록 회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려 합니다. 아울러 이슬람권과 불교권 등의 선교지에서 크리스천 차세대 리더를 양육하기 위해 해외 선교대학들에 대한 강의 지원과 경영캠프 개최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ㅡ2020년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사회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까?

"한국 경제가 짧은 시간에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빈부격차의 확대, 물질주의 만연, 환경오염, 자원고갈 등 부작용이 파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우리 사회와 일반 대중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기업은 본연의 생산활동을 통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가치를 증대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이외에 사회 전반의 신뢰, 투명성, 공공선 등의 사회적 자본과 사회혁신이 한 나라의 경제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세계는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혁신과 생산을 통한 가치 창출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됩니다. 기경원은 경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한국사회와 일반 대중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앙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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