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상(대상) YES구미합창단
대한민국 국무총리상(금상) 화성시장애인합창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상) 골프존파스텔합창단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특별공연으로 전 출연팀이 고향의 봄을 함께 합창하고 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와 부산광역시가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전국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친화력 증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는 세계 곳곳의 장애인의 권리신장과 인권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 27주년이자 11회 대회를 기념하며 부산 KBS홀에서 오랜 시간 노력한 결실을 맺는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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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YES구미합창단의 공연 모습.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전국 장애인합창팀 중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 16개 지역 17개 팀과 봉사자와 관람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대회는 자유곡으로 1팀당 6분 이내로 경연이 이루어졌다. 심사 기준은 표현력 40점, 협동성, 무대매너, 참여도 각 20점으로 구성되었다. 객석에서는 합창팀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힘찬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열정적인 환호도 보냈다.

제27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영예의 대상 합창팀은 '경북_YES구미합창단'에게 돌아갔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수여된다. 금상은 '경기_화성시장애인합창단'으로 국무총리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수여되며, 은상은 '서울_골프존파스텔합창단'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수여된다. 동상은 '부산_엘린코러스합창단'이 선정되었으며, 부산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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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을 수상한 화성시장애인합창단 공연 모습.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대구 장미합창단, 전북여성장애인합창단, 제주 띠앗합창단에게는 하모니상을 수여하며, 경기 다소니합창단, 강원도 라온합창단, 충남 가온누리합창단이 인기상을 받는다. 대전 향나들가족합창단, 인천 예그리나합창단, 경남 예거제시두바퀴합창단이
화합상을, 전남 여수시장애인나누미합창단, 광주 한울림합창단, 울산 한길소히합창단, 충북 행복모아합창단에게는 비전상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17개 장애인합창단은 자기 고장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무대에 올랐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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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을 수상한 골프존파스텔합창단 공연 모습.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주최 측은 "해가 거듭될수록 본선에 참가하는 팀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합창단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켰고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며 장애인음악예술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축제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