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jpg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교회교육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가정에서 부모들이 성경적 삶을 살아가므로 자녀들에게모범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보고, 듣고, 배우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가치관과 인생의 목적, 삶의 태도 등은자녀들의 무의식에 깊이 새겨져 일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10회째를 맞이한 4/14윈도우포럼이 이번 주제를 교회의 가정 세우기-성경적 학부모 모델링을 위하여로 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변혁한국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공동으로 4/14윈도우포럼을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진행한다. 4/14윈도우포럼은 4세에서 14세중심의 어린이, 청소년 세대를 일으켜 세상을 변화시킬 일꾼으로 세우자는 4/14윈도우운동의 일환으로, 201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2차례 개최돼 왔다.

허종학 변혁한국사무총장은 행함으로 가르치는 성경적 학부모 모델링이야말로 강력한 참 교육으로 다음세대를 온전히 세우는반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와 가정의 연계, 교회의 학부모 교육 정착이 절실하다며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주관은 4/14윈도우한국연합과 할렐루야교회 변혁팀이 맡았다.

포럼은 이론위주가 아닌 실제적 대안과 성공사례 및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오전에는 현상의 진단과대책을 논의하는 발제와 논찬, 사례발표, 질의응답, 소그룹 나눔과 기도로 진행하고 오후에는 적용과 실제를 위한 발제와 부모의 모델링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청소년 선교단체들의 사역 발표가 마련됐다.

첫날인 10일에는 장순흥 4/14윈도우한국연합 대표회장(한동대 총장)다음세대4/14윈도우운동의 비전’, 박상진 장신대 교수의 교회의 부모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제레미 웨스트(Jeremy West) 원호프(OneHope) 아태본부장의 해외 사례: 미국 부모의 모델링’,이수영 디르사선교회 선교사의 보이지 않는 부모의 영성’,강안삼 갓패밀리(God Family) 대표의 가정과교회가 하나되는 꿈등에 대한 발표가 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김용태 횃불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 교수의 성경적 자녀교육과부모의 역할’, 송근후 도촌초등학교 교장의 공교육에서 기독학부모의바람직한 역할과 영향-킹덤의 관점’, 김성묵 온누리교회 장로(두란노아버지학교 이사장)아버지학교의부모교육 주안점, 이종삼 꿈의학교 교장의 기독교대안학교학부모교육 주안점’, 이시영 전 유엔 대사의 위기의 차세대교육과교회공동체의 책임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아이들을 세상의 가치관에서 구출해내는 비전을 갖고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결단이 중요하다듣지도 못하고 경험도 못해 본 초보 부모가 갑자기 자녀 교육을맡아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현실에서,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부모 훈련을 시키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 목회자, 교역자, 교사, 학부모, 선교사를 비롯해 다음세대 사역 관심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회비는1만 원(교재 및 간식 제공, 식사는 각자 부담)이다.

한편, 오는 414일은 4/14윈도우한국연합이 2011년 제정한 ‘4/14윈도우의 날, 4/14 세대를사회 각 영역에서 변혁의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최소 한 끼 이상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jsowu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