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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에 한국교회가 설립한 PAUA 회원 기독대학 총장 및 교수 선교사를 비롯하여 국내외 기독교 교육 관심자들을 초청하는 이 자리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독교 교육’을 주제로 주제강연과 사례 발제 및 영역별 토의 등을 통해 올바른 기독교 교육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PAUA는 “지난 30여 년 동안 해외 선교지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많은 기독대학이 세워져 선교사역을 수행하고 있다”며 “세상의 대학이 교육의 세계화와 대형화를 추구하고, 선교지 대학도 이런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이들이 기독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제대로 된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세워나가는 관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포럼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일반 세상 교육을 실시하면서 성경과 채플을 더한다고 원하는 기독대학을 이룰 수 없고, 오히려 대학교육과 선교 사이에 근본적인 갈등이 생긴다”며 “대학교육 전체를 기독교적 기초 위에 세우는 작업이 우선될 때 선교할 수 있는 대학교육이 가능하며, 그 시작은 바로 기독교 핵심교과를 이해하고 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기독대학의 기초를 다루고 실현할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럼은 1부 기독교 교육의 기초에서 ‘배재학당의 기독교 교육과 아펜젤러’(오영교 연세대 교수), ‘기독교 교육의 본질: 성경의 구속사로부터 핵심교과과정까지’(심재승 DORDT 칼리지 교수)에 대한 주제강연, 2부 기독교 교육의 현황과 토의 시간에 ‘선교지 기독교 교육의 현황-사례발표’(여병무 국제울란바타르대 교수, 김호영 교수) 및 기독교 교육과 핵심교과과정 운영에 대한 토의로 진행된다.
해외선교대학의 기독교 교육을 위한 핵심교과과정 운영과 전략을 위한 워크숍 및 아펜젤러 선교관 탐방은 이튿날인 1월 6일 오후 1시 정동제일교회 사회교육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교육과 선교에 관심 있는 모든 분이 함께 참여하여 교육선교를 통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 참가비는 일반 1만 원, 학생 5천 원(책자 및 저녁 만찬 제공)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7530-4967)나 이메일(paua.global@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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