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선교연구센터(소장 김종구 목사)가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 2연수실에서 세계적 중국 전문가인 필립 위커리(Philip L. Wickeri·사진) 박사를 초청해 '변화하는 중국, 변화하는 중국교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위커리 박사는 최근 중국 내 개신교 상황에 대해 "현재 중국 내에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 이후로 780여개의 교회에서 십자가가 철거됐는데, 기독교인들은 정부가 이런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한 유명 설교가는 '이 문제에 있어서 저항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옷깃에 십자가를 달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로 오는 이들의 숫자가 늘고 있으며, 삼자교회와 미등록교회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기독교를 △기관적 기독교(Institutional Christianity) △공동체 중심 기독교(Community-based Christianity) △지성적 기독교(In- tellectual Christianity)로 구분해 설명하며 "중국 그리스도인들과 교회 지도자들, 학자들과 정부 관리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중국의 기독교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기관적 기독교'란 정부에 의해 공인된 기독교로, 삼자교회 운동과 중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의 기관 및 신학교와 애덕기금회와 여러 작은 NGO기관들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공동체 중심 기독교'에는 '미등록교회'와 '가정교회', 농촌의 대중그룹, 도시 지역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사변신학을 공부한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수많은 연예인들과 지성인, 정치인, 변호사 등이 기독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체계 외의 교회와 관련 있다"며 "또 3/4 정도 되는 인권 변호사들이 기독교인들"이라고 했다.
또 '지성적 기독교' 범주에는 많은 대학과 사회과학연구소 등에서 '문화로서의 기독교'를 경험한 학자들과 연구자들, 서구 기독교 국가에서 기독교인이 되어 돌아온 학자, 연예인, 법률가, 문학, 음악가들이 속한다. 그는 "이들은 스스로 기독교인이라 말하지 않지만, 기독교에 대해 연구하는 이들"이라며 "이 그룹에 속한 이들 중 절반 정도가 기독교인이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적 기독교에 속하는 '애덕기금회'를 언급하며 "애덕기금회에서 약 1억 4천여개의 성경을 출판했는데, 아쉬운 점은 민중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있고 영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기관적 기독교가 성경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성경 연구에 대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인 것은 세 범주의 그룹이 겹치고 서로 조우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상호 유익을 위한 협력을 하는 긍정적인 면과 경쟁하고 비판하며 긴장과 갈등을 일으키는 연관성을 통해 중국 기독교가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최근 중국인들이 선교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한국인들이 선교하러 가는 곳에 중국인 역시 가고 있다"며 "그들이 직면한 다양한 장애물들을 잘 이겨냄과 동시에, 세 범주의 그룹이 대화를 지속하며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천투데이 제공
먼저 위커리 박사는 최근 중국 내 개신교 상황에 대해 "현재 중국 내에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 이후로 780여개의 교회에서 십자가가 철거됐는데, 기독교인들은 정부가 이런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한 유명 설교가는 '이 문제에 있어서 저항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옷깃에 십자가를 달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로 오는 이들의 숫자가 늘고 있으며, 삼자교회와 미등록교회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기독교를 △기관적 기독교(Institutional Christianity) △공동체 중심 기독교(Community-based Christianity) △지성적 기독교(In- tellectual Christianity)로 구분해 설명하며 "중국 그리스도인들과 교회 지도자들, 학자들과 정부 관리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중국의 기독교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기관적 기독교'란 정부에 의해 공인된 기독교로, 삼자교회 운동과 중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의 기관 및 신학교와 애덕기금회와 여러 작은 NGO기관들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공동체 중심 기독교'에는 '미등록교회'와 '가정교회', 농촌의 대중그룹, 도시 지역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사변신학을 공부한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수많은 연예인들과 지성인, 정치인, 변호사 등이 기독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체계 외의 교회와 관련 있다"며 "또 3/4 정도 되는 인권 변호사들이 기독교인들"이라고 했다.
또 '지성적 기독교' 범주에는 많은 대학과 사회과학연구소 등에서 '문화로서의 기독교'를 경험한 학자들과 연구자들, 서구 기독교 국가에서 기독교인이 되어 돌아온 학자, 연예인, 법률가, 문학, 음악가들이 속한다. 그는 "이들은 스스로 기독교인이라 말하지 않지만, 기독교에 대해 연구하는 이들"이라며 "이 그룹에 속한 이들 중 절반 정도가 기독교인이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적 기독교에 속하는 '애덕기금회'를 언급하며 "애덕기금회에서 약 1억 4천여개의 성경을 출판했는데, 아쉬운 점은 민중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있고 영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기관적 기독교가 성경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성경 연구에 대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인 것은 세 범주의 그룹이 겹치고 서로 조우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상호 유익을 위한 협력을 하는 긍정적인 면과 경쟁하고 비판하며 긴장과 갈등을 일으키는 연관성을 통해 중국 기독교가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최근 중국인들이 선교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한국인들이 선교하러 가는 곳에 중국인 역시 가고 있다"며 "그들이 직면한 다양한 장애물들을 잘 이겨냄과 동시에, 세 범주의 그룹이 대화를 지속하며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천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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