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건강하게 사역에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계절적인 영향으로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을 뿐이지만 일상생활과 사역을 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선교사 비자 문제 해결

먼저 감사한 것은 그동안 이곳에서 사역하는 많은 선교사에게 문제가 되었던 비자 쿼터 문제가 긍정적으로 해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모든 선교사들이 비자를 받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다만 신학교 교수 사역자들과 의료 선교사들의 비자 쿼터는 제한한다고 합니다. 신학교에서 강의로 섬기고 있는 저희에게는 약간 부정적인 소식이지만, 좋으신 주님께서 가장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선교사 납치사건 이어져

한 가지 긴급한 기도 제목은 지난주에 나이지리아 곳곳에서 네 건의 납치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들 모두가 기독교인들인데 그중 세 곳에서 세 명의 선교사들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몇 달 전에 납치되었던 미국 감리교 소속 부인 선교사가 납치 되어 최근에 풀려났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돈이 거래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러한 범죄를 부추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보코하람의 무차별적 테러와 학살, 매일 일상처럼 벌어지는 교통사고와 무장강도, 종족 간의 갈등으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선교사들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노리고 선교사를 대상으로 납치극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더 많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저희가 안전하게 사역에 열중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 납치된 세 명의 선교사와 신자들이 하루속히 풀려 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카루 신학대학교의 신축 중인 기숙사가 하루속히 완공되어 기숙사 부족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4. 00이의 직장과 혼인, 00이의 학업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길 기도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나이지리아 장00, 김00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