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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지역주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21세기의 선교 상황을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혼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환경 가운데 현상학에 기반한 기독교신앙의 상황화와 정보기술 등을 이용한 선교 활성화에 연구역량을 집중해온 모로우 박사(휘튼 칼리지 선교학교수)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이스라엘 홀에서 '21세기 선교의 도전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모로우 박사는 "별이 지구에서 멀어질수록 청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는것과 같이 현재 선교 상황이 급속도로 적색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전에는 선교사들의 사역기간이 평생이였던 반면, 장기간, 직업적 단계, 장기, 단기 초 단기, 방문 순으로 짧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로우 박사는 선교단체와 대형교단들과의 대립문제를 도전적 과제로 제시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을 때, 무슬림들 사고관에서는 하나님과 마리아와의 생리적 관계를 떠올리기 때문에 선교단체들은 융통성을 발휘해 '아들'이라는 표현 대신에 다른 표현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장로교(PCA)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비난을 하고 더 이상 후원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세계선교의 4대강'이라고 표현하며 은사주의운동(Charism Movement), 복음주의운동(Evangelical Allance),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 에큐메니칼운동(Ecumenical Movement)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에큐메니칼 단체 및 파라처치 기관들(선교단체)들이 급성장했으며, 1974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주 기독교인들과 대다수 세계적 선교단체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