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203개국 120만 명의 이주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날까지"란 슬로건을 걸고 이주자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온누리 미션'(김창옥 전도사)의 활동이 활발하다.

먼저 온누리 미션은 최근 ‘이주자 선교학교(M-Mission, 엠미션)’ 3기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을 했다. 3기에서는 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세족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은 하성기 장로(온누리 미션)의 인도로 “주님, 제가 국내선교사입니다" "나는 전도하고 양육하고 파송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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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미션 측은 "특히 3기부터는 조별 주제에 대해 미리 조사한 후 토론을 해 훈련생들이 풍성한 나눔을 했다"고 밝히고, "4주 차에는 안산 온누리M센터(담당 김영철)에서 1박 2일 동안 쉘터와 언어별 예배를 체험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주자 선교학교는 4기와 5기가 각각 9월 양재와 11월 서빙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온누리 미션은 지난달 안산 온누리 M센터에서 건강한 다문화 가정사역을 위한 ‘다문화사역팀’ 출범을 위해 발대식을 열고, 사도행전적 다문화 공동체의 비전을 선포했다.

온누리 미션 측은 "다문화사역팀은 건강한 다문화가정사역 재생산을 목표로 '온누리교회 영성 공유' '사역 프로그램 적용 및 네트워킹' '국내외 다문화가정사역 개척 및 지원' 등의 사역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문화 사역팀은 '토요 방과 후 스쿨'을 진행하고, 온누리 M센터에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미술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온누리 미션 측의 설명에 따르면 2010년 2월까지 안산시 등록 외국인은 62개국 3만4,500여 명에 이르고, 결혼 이민자는 3,9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온누리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