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44차 중앙위원회, 26일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서 열려
‘직장선교사’ 범위 확장 및 ‘권역별 지역·직능연합회’ 구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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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직장선교, 성령의 능력으로 도약하라’(행 1:8)는 주제 아래 한직선 본부 임역원, 직장선교 원로, 전국 지역·직능연합회 회장단, 직장선교 연합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변화하는 직장 환경 가운데 직장선교 활성화를 위한 중단기 전략과 조직 개편, 한직선 본부와 지역·직능연합회 간의 연합 방안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한직선 선교본부장 서동권 장로의 인도로 여수직장선교연합회 회장 박성규 장로의 대표기도, 대덕연구개발특구직장선교연합회 회장 최경식 안수집사의 성경봉독 후 한국직장선교합창단(지휘 이숙경, 단장 최성환)이 특송으로 은혜를 전하고, 한국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손윤탁 목사가 ‘왼손잡이 에훗’(삿 3:12~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윤탁 목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하나 되고, 비전과 소망과 꿈을 확인하는 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40여 년 동안 지탱해 온 한직선의 모토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도약하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역사를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직선 본부장 중창단이 헌금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광고 후 한직선 지도목사 이재웅 목사(한국직장선교대학 대표학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44차 중앙위원회’ 1부는 한직선 대표회장 이훈 장로의 사회로 한직선 홍보 동영상 상영 후, 한직선 이사장 오광석 장로의 환영사, 한직선 명예이사장 박흥일 장로의 격려사가 있었다. 오광석 이사장은 “올해 중앙위원회는 변화와 도약을 향한 출발점으로, 전국 지역과 직능 조직이 진정한 연합을 이루어 하나 된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 이사장은 “직장선교의 현실을 나누고 새로운 전략을 함께 세우며,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기회와 결단의 자리가 되고, AI 시대를 맞아 직장선교도 새롭게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일터를 선교지로 삼아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박흥일 명예이사장은 한직선을 비롯한 직장선교 연합회에 필요한 정신으로 3C, 곧 연합과 협력(Cooperation), 조정(Coordination), 변화와 발전(Change and development)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장선교가 한 몸이 되어 우리가 제시한 꿈과 비전인 직장선교 3대 목표, 4대 특성, 5대 기본방향 등을 감당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 땅에 이루고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훈 대표회장은 ‘2025년 한직선 추진사업 현황’ 보고에서 한직선 직장선교 활성화를 위해 창립 50주년이 되는 2031년까지의 7개년 4단계 계획의 진행사항을 소개했다. 이 대표회장은 2024년 구축기에 이어 올해 도약기는 3대 핵심 사업으로 ①직장선교 본질적 활동 강화 ②지역 및 직능연합회 활성화 ③직장선교사 영적 성장 도모를, 5가지 중점 추진사업으로 ①관계전도 정착(직장선교 매뉴얼 등 교육) ②지역 및 직능연합회 활성화 지원 강화 ③신앙실천 각성운동 확대(한직선 및 교회) ④한직선 재정 안정화 도모 및 홍보 강화 ⑤직장선교 백년대계를 위한 중단기 전략 수립을 설명했다.
직목협 상임회장 김창영 목사의 식사기도에 이어 점심 교제 이후에는 오광석 한직선 이사장의 지원으로 한직선이 주최하고 동편마을발전위원회가 주관한 ‘동편마을 봄맞이 작은음악회’가 무대에 올랐다. 소프라노 장하나와 바리톤 우재기는 파워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2부 주제발표 1에서 이훈 대표회장은 ‘직장선교 백년대계를 위한 한직선 중단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 대표회장은 “크리스천의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직장선교사의 양적, 질적 수준을 확보하고, 직장선교사의 활동 영역 확대가 필요하다”며 “한직선 중장기 전략의 핵심은 차세대 유입과 시니어세대 귀용을 통한 한직선 직장선교사의 범위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원 및 군선교 단체와 MOU 및 협력 강화로 차세대를 유입하고, 퇴직 및 퇴직예정 직장선교사 직업 알선 및 소속체 신설로 시니어세대를 귀용해야 할 것”이라며 “한직선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차게 비상하는 차세대 직장선교사, 시니어세대 직장선교사의 양 날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2는 한직선 총괄본부장 안찬율 안수집사가 ‘직장선교 연합과 도약을 위한 권역별 지역/직능연합회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안 총괄본부장은 한직선 역할을 분담하기 위한 중간조직으로 권역별 지역·직능연합회 구성 방안을 제안하고, “지난 3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32곳 중 84%(27곳)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연합회의 역할은 권역 내 연합회 정기모임, 권역별 제자훈련, 한직선 본부의 연합행사 권역별 순회 등이 있으며, 5개 광역 지역(서울/경기, 강원, 충청, 호남·제주, 영남), 4개 유사 직능(금융/보험 분야, 공직 분야, 공공분야, 기업/언론/협회 분야)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지역 및 직능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그룹별 토의를 하는 시간을 갖고, 토의 결과를 발표하여 공유했다. 자유 발언 시간에는 직장선교 발전을 위한 제언과 2025년 신규사업 채택 및 선포 순서를 갖고, 합심 기도회를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직장선교의 연합과 직장으로의 파송을 위한 성찬의식을 한직선 지도목사 이영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하고, ‘직장선교의 노래’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