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인재상에 가수 션·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화가 석창우
분중문화상 50명·차세대 장학생 17명 등 67명에 5억 1,600만 원 지원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선정자는 1인당 연 1,200만 원 장학금 지급
최종천 이사장 “일회성 포상 넘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할 것”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분중문화상 수상자 50명과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생 17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문화예술 분야에서 기독교적 가치와 인류애를 실천해 온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미래의 한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을 발굴 및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 목사)이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과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분당중앙교회가 후원했다.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최우수인재상 수상자인 가수 션(오른쪽)이 최종천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문화예술 현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이웃 사랑과 인류애의 가치를 삶으로 보여준 예술인들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최우수인재상을 받은 가수 션(로션 킴)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날 분중문화상 수상자 50명과 차세대 장학생 17명 등 모두 67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들에게 전달된 상금과 장학금은 총 5억 1,600만 원에 달했다. 행사장에는 수상자와 장학생, 가족과 지인,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최우수인재상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 한국컴패션 음악감독(오른쪽)이 최종천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올해 최우수인재상은 사회공헌과 예술적 성취를 함께 이뤄온 가수 션(로션 킴),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 한국컴패션 음악감독, 화가 석창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인재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최우수인재상을 받은 김경아 한국컴패션 음악감독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최우수인재상 외에도 우수인재상과 인재지원상,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어울림상, 기독언론문화상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각 부문을 통틀어 문화예술인과 기독 언론인 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최우수인재상 수상자인 석창우 화가(오른쪽)가 최종천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특히 올해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수상자 가운데에는 장애예술인 또는 장애예술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10여 명 포함됐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소통해 온 이들이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문화적 포용과 어울림이라는 시상식의 취지가 한층 분명하게 드러났다.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최우수인재상을 받은 석창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어울림상과 기독언론문화상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이어지는 동안 객석에서는 수상자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힘찬 박수가 이어졌다. 문화예술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온 이들의 수고가 한자리에서 조명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상을 주는 재단에서 사람을 키우는 재단으로’…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17명 선발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들을 장기적으로 길러내기 위해 올해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사업을 새롭게 신설했다. ‘상을 주는 재단에서 사람을 키우는 재단으로’ 나아가겠다는 재단의 방향이 이번 장학사업에 담겼다.

재단은 만 19세 이상 35세 미만의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음악과 미술, 무용,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7명을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로 최종 선발했다.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시상식이 열린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100만 원씩 1년 동안 모두 1,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17명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은 총 2억 400만 원 규모다. 재단은 이를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창작과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한 번의 시상으로 끝나는 포상과 달리, 1년 동안 매달 이어지는 장학금은 청년 예술인들의 일상과 창작 현장에 꾸준히 힘을 보태는 방식이다. 장학증서를 받아 든 차세대 기독예술인재들은 서로 축하를 나누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최종천 이사장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켜… 빛과 소금의 역할 해주길”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및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사장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시상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재단이 차세대 인재 양성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일회성 포상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재양성 장학사업을 신설했으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상을 받고 장학금을 받은 모든 예술인이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은 제4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과 제1기 차세대 기독예술인재 장학사업을 계기로, 기독교적 가치와 인류애를 실천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는 한편, 청년 예술인재 양성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다음은 제4회 분중문화상 수상자 및 제1기 차세대 예술인재 장학증서 수여자 명단

최우수인재상(3명, 각 2,000만 원) : ①김경아(여, 57세)=바이올리니스트/ 한국컴패션 음악감독, ②로션 킴 (남, 53세: 활동명 션)=가수 ③석창우(남, 71세)=화가/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우수인재상(9명, 각 1,000만 원) : ①권혁율(남, 67세)=목공예부문 명장, ②김지혜(여, 44세)=배우, ③양기훈(남, 59세)=피아니스트/목원대 교수, ④양동근(남, 47세)=배우/가수 ⑤윤영아(여, 53세)=가수/뮤지컬배우 ⑥이성미(여, 66세)=희극인/방송인 ⑦조남규(남, 62세)=(사)대한무용협회이사장/상명대교수, ⑧천에리카은녕(여, 42세)=작곡가/음악감독 ⑨최의택(남, 29세)=장애플루티스트

인재지원상(16명, 각 500만 원) : ①공정환(남, 50세)=연극․ 영화/방송인, ②곽유니(여, 32세)=피아노 음악학원 원장, ③김수경(여, 56세)=작가, ④김슬기(여, 32세: 활동명 이오늘), 싱어송라이터/찬양팀 기프티드(리더), ⑤김준형(남, 40세)=배우/작가/감독 ⑥루이스 초이(남, 49세: 본명 최경배)=성악가/뮤지컬배우, ⑦서윤화(여, 45세)=아름다운피켓 대표, ⑧신한별(여, 27세)=소리꾼/판소리창작자 ⑨심보윤(남, 48세)=미술작가/전시기획자, ⑩유정숙(여, 66세)=용인시립예술단 단장, ⑪이루사(여, 57세)=피아니스트/평택대 음악대교수, ⑫이원승(남, 66세)=배우/코미디언, ⑬이혜린(여, 44세)=첼리스트, ⑭임소희(여, 26세)=영화연출자(대학원생), ⑮전지경(여, 44세)=바이올리니스트/강사, ⑯조신욱(남, 33세)=서양화가

문화취약계층 어울림상(15명, 각 500만 원) : ①고대경(남, 56세)=목사, ②김경찬(남, 29세)=배우, ③김미림(여, 45세)=연극배우/문화선교사, ④김민수(남, 27세)=발달장애인/콘트라베이스연주자, ⑤김상헌(남, 35세)=시각장애피아니스트(대학원생), ⑥김성환(남, 46세)=ADP하나교회 담임전도사, ⑦노주현(여, 46세)=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프리랜서공연PD, ⑧신승일(남, 58세)=연극연출/조명감독, ⑨오은국(남, 51세)=목사/극단 ‘와이’대표, ⑩이원숙(여, 59세)=지휘자/장애․ 비장애 통합사역자, ⑪이지원(여, 25세)=민요소리꾼/장애인예술단, ⑫전가은(여, 29세)=드럼솔로아티스트, ⑬지영준(남, 56세)=변호사/문화선교사, ⑭차종인(남, 33세)=장애인일자리근로자, ⑮최승원(남, 65세)=장애인전문연주가

기독언론문화상(7명, 각 100만 원) : ①김성태(남, 57세)=풀가스펠뉴스 편집국장, ②김진영(남, 44세)=기독일보 편집국장, ③박민균(남, 53세)=기독신문 기자, ④박아람(여, 43세)=기독언론인(유튜브PD), ⑤유달상(남, 70세)=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겸 편집국장, ⑥정윤석(남, 56세)=기독교포털뉴스 대표기자), ⑦최선림(남, 55세)=크리스찬월드리뷰 편집국장

제1기 인재양성 장학생(17명, 각 1,200만 원) : ①김래은(여, 19세)=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음악원, ②김서인(여, 25세)=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극작), ③김시원(남, 25세)=한예종 연극원, ④김은진(여, 35세)=서울대 디자인학부(박사과정), ⑤김재율(남, 26세)=프랑트푸르트 국립음악공연예술대학교, ⑥남지강(남, 26세)=서울대 미술대학(대학원/조소), ⑦문수찬(남, 25세)=서울예대 공연학부(연기), ⑧박유림(여, 28세)=이화여대 음악대학(대학원), ⑨엄찬주(남, 21세)=한예종 전통예술원, ⑩오다윤(여, 21세)=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과, ⑪유리(여, 26세)=독일 바이마르국립음대(대학원), ⑫유은비(여, 24세)=한양대학교 음악대학(작곡). ⑬윤동준(남, 26세)=미국 라파예트대학교, ⑭이다연(여, 24세)=한예종 무용원, ⑮이지원(여, 28세)=한예종 영화원, ⑯정서영(여, 25세)=한예종 미술원, ⑱지세현(남, 25세)=서울대 음악대학(성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