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받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전인적으로 섬기는 것이 궁극적 비전
연합은 선택 사항 아니라, 하늘의 전략이고 우리의 증거를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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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개 단체에서 70여 명의 사역 리더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라이트 목사는 개회사를 전했다. ICC는 종교 자유를 옹호하고 전 세계적으로 박해받는 신자를 섬기는 RLP의 창립 멤버 중 하나로, 라이트 목사는 ICC를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라이트 목사는 이날 ICC 지도자로 부임한 후 첫 6개월 동안, 중보기도 사역자들과 전략 컨설턴트를 하며 사역에 대한 주님의 뜻을 구하는 데 전념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제게 박해받는 1천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을 전인적으로 섬기라는 사명을 주셨다고 믿는다”며 “1천만이라는 숫자가 두려웠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믿음으로 나아가라고 하시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차올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눈물을 흘리며 큰 소리로 ‘다른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돕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라이트 목사는 핍박받는 모든 기독교인을 향한 절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뤄지는 구호 활동의 한계를 지적하며 연대를 촉구했다. 그는 “많은 사역 단체가 하나님이 정하신 의미 있는 사업들을 통해 박해받는 신자들을 섬기고 있다”며 “그러나 아무리 숭고한 노력일지라도 일부 단체는 기만적이거나 전략적이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박해 구호 단체가 같은 지역에서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원과 자금 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라이트 목사는 “이제는 사역 단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먼저 함께 기도하고, 전 세계적인 사역 현장에서부터 워싱턴 D.C. 의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추진되는 사업들을 논의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런 협력이 현장 사역으로까지 확산되어, 각 사역팀이 함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라이트 목사는 “예수님은 ‘아버지, 당신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당신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게 하소서’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일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하늘의 전략”이라며 “궁극적인 비전은 박해받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전인적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예수님은 더 나아가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세상으로 하여금 당신이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하소서’라고 말씀하셨다”며 “우리의 연합은 단지 효율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증거를 위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 될 때 세상은 믿으며, 우리가 분열될 때 메시지는 손상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역 지도자들이 힘을 합칠 때 서로에 대한 사랑의 본보기를 보이고,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라이트 목사는 “이것은 우리를 지켜보는 세상과 고통받는 교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3억 8,800만 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의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초대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그것은 고립된 힘이 아니라, 하나 된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대에 각자의 영역을 넘어 박해받는 교회를 전인적으로 섬기는 하나 된 청지기가 되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예수님의 기도에 응답하자. 단순히 믿음으로만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응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ICC는 기독교에 적대적인 지역에서 고통받는 기독교인들을 돕고, 그들이 담대하게 신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아프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20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ICC는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받은 후 긴급 구호, 무슬림 배경의 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 지원, 공동체 농장, 기독교 학교 설립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회와 미국 국무부를 대상으로 박해받는 신자들을 위한 옹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숀 라이트 목사의 초청으로 9개 부처의 CEO들은 27일(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모여 기도회를 진행했다. 앞으로 이들은 정기 모임을 갖고, 전략적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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