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포럼 김인수 2대 회장에 이어 이희수 3대 회장 취임
유정복 인천시장 특강 “깨어 있는 국민이 권력 사유화 막아”

JB포럼·한국동아시아교육문화원·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 안보포럼·국민건강진흥재단 2026 합동 신년인사회
▲합동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JB포럼·한국동아시아교육문화원·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 안보포럼·국민건강진흥재단 2026 합동 신년인사회
▲합동 신년인사회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케이크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가 안보와 정직·정의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는 시민사회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직한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선진 국가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4일 저녁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는 JB포럼, (사)한국동아시아교육문화원, 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 안보포럼, 국민건강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안보포럼이 주관한 ‘2026년 합동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각 단체와 유관 단체 리더십까지 200명 이상이 참여한 이 자리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발전과 사회 개혁의 동반자로서 내실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1부 기념행사에서 JB포럼 이용한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한 후 “오늘 신년인사회는 거창하고 화려함보단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한 해를 준비하는 내실을 다지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 안보포럼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김인수 2대 회장(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육군학사장교 7맥9기)에 이어 이희수 3대 회장(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육군학사장교 7맥10기)이 취임했다.

2년 전 제2대 안보포럼 회장으로 취임한 김인수 전 회장은 이임 인사에서 “저의 부족함과 정치적 불안정, 사회적 혼란들로 많은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학사장교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자기가 맡은 삶의 영역에서 정직하고 정의로운 나라,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라며 “더 많은 교류와 결속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저의 의무인데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입춘인데, 새 희망과 새 생명이 잉태되는 이날 훌륭하신 3대 회장님을 모시게 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다. 제가 못했던 것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많은 좋은 분들을 모시고 크진 않지만 내실 있게 신년 합동인사를 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더 정의롭고 행복한 나라를 이루어가는 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희수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확고한 안보의식과 냉철한 현실 인식을 가진 예비역 장교들이 ‘안보의식 위에 행복한 대한민국이 있다’는 믿음으로 강한 국가관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에 안보포럼이 출범했다”며 “이제 제3기 안보포럼은 이러한 목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 안보포럼을 설립하여 안보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안보 정세에 대한 지역사회 인사들의 인식과 이해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안보포럼 회원은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더욱 하나 되는 단체가 되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비역 장교로서 안보의 중요성과 의식을 고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희수 신임 회장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보포럼 회원 각자가 정직함과 선한 영향력으로 서로 신뢰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국민 통합을 이루어나가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며 “안보는 특정 세대나 특정인의 과업이 아니다. 국가 안보를 지켜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여 자유롭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안보포럼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김인수 전 회장이 이희수 신임 회장에게 단체기를 전달했으며, 이희수 신임 회장이 김인수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진 단체 소개에서는 정직, 정의, 정도를 핵심 가치로 정직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2025년 2월 정식 출범한 JB포럼을 비롯해 동아시아의 역사, 문화 교육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교류를 활성화해 상호 존중과 평화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2월 설립된 한국동아시아교육문화원, 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들이 축적한 지식·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안보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안보 플랫폼으로 2019년 12월 시작된 대한민국육군학사장교 안보포럼, 국민이 스스로 건강을 실천할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진흥사업 및 기금 운영을 통해 국민 전체의 건강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2011년 1월 창립된 국민건강진흥재단의 비전과 가치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2부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대한민국, 국민행복’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은 세계 6위 강대국이고 K-컬처로 세계적 영향력을 갖췄으나, 자살률과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1위, 합계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으며, 지역·세대·계층·이념·정치·가치관 등의 갈등으로 나라는 부강한데 국민은 행복하지 않은 역설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또 유 시장은 정치권력의 부패와 심각한 진영논리, 특별법 제정을 통해 혜택을 받는 이들이 나머지 사람들의 기회를 뺏는 사례 등에 날 선 비판을 하며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헌법이 이야기하는 국민 평등권의 시대로 돌아가야만 권력의 사유화를 막고 대한민국이 정상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 애국심과 능력을 갖춘 참 지도자, 깨어 있는 지식인(국민)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무너지면 안 된다. 얼마 전 김형석 교수님이 인천에서 한 강의에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배운 대로 정의롭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도 살아가지만 세상의 변화와 발전에 역할을 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심을 갖고 최소한의 인격자로 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써 사회적 이익과 공유하는 모습으로 가야 된다. 특히 정치가 그러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국민도 깨어 있고, 올바른 가치를 가져야 정치 지도자도 바로 뽑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유 시장은 “여러분이 그런 세상을 보는 눈을 갖고 함께한다면 이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는다”며 “다만,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노력하고 표현해야 한다. 각자 영역에서 노력할 때 대한민국이 세계 6위로 강한 나라를 넘어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부 신년 덕담 및 만찬 순서는 케이크 커팅식, 축배, 덕담 등으로 진행됐다. 이심 전 대한노인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2026년을 맞아 자유민주국가, 자유경제국가, 세계 강국을 유지하기 위해 정직하며, 행복한 나라가 되길 기대했다.

JB포럼 손영철 상임대표는 “예측 불확실한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끄는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직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정직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글로벌 세계 리더로 나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정직한 사람들이 세워지는 나라, 정직한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을 더욱 힘차게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B포럼 고문 강화자 대한민국 오페라단 회장, 고문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등도 단상에 올라 신년 덕담을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JB포럼 고문 김성만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총회장, 고문 이정린 강재구소령기념사업회 이사장, 고문 현경대 5선 국회의원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인천대학교 정책대학원 인대산악회,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세직선), 한국농식품벤처투자연구원, 산정포럼, 방송통신대학교, UTC 코리아, 칼 귀츨라프 기념사업회, 사단법인 빅드림 등의 기관도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