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입학설명회 4월 19일 문경, 26일 음성
5월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진행

글로벌선진학교
▲글로벌선진학교 2025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지희 기자
GEM·GVCS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가 2024~2025년 대학입시 결과에서 세계 최정상급 대학 장학생과 합격자를 전년보다 더 많이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졸업생들이 대학으로부터 약속받은 장학금 총액수도 4월 3일 현재 약 70억 원(중복 포함)에 달하며, 4월 말까지 주요 대학 합격자 발표가 끝나면 합격자 및 장학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상연재 별관 2층에서 진행된 2025 교계기자간담회에서 “음성, 문경, 미국, 세종 등 각 캠퍼스의 특성에 맞게 글로벌 교육과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결과, 상당수 학생이 US NEWS 랭킹과 QS 세계랭킹 기준에서 상위 랭킹학교로 진학하는 동시에 상당액의 장학금을 약속받고 진학하는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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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석 이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대학진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학생들이 합격한 대표적인 최상위권 대학은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대학(Dartmouth College), 미국 10위권 대학인 시카고대학(University of Chicago),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맥길대학(McGill University), USC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뉴욕대학(NYU), 퀸즐랜드대학(The University of Queensland), 시드니대학(University of Sydney), 아시아권 대학으로 세계 최정상급에 속하며 세계 10위권 대학인 홍콩대학(Hong Kong University), 홍콩과학기술대학(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등이다. 세계적인 혁신대학인 미네르바대학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1이 넘는 경쟁을 뚫고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륙별 합격대학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 100여 개 대학, 유럽권 5개국 10여 개 대학,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권 5개국 10여 개 대학, 국내 20여 개 대학으로 현재까지 집계됐다.

남진석 글로벌선진학교 이사장은 “캠퍼스당 학생이 평균 400명 이상에서 코로나 기간 200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 2년간 평균 300명 이상으로 늘었고, 2026년이 되면 거의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회복에 3~4년이 걸렸고, 이 기간 엄청난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되살아났다. 잘 버티고 잘 교육했더니 계속 좋은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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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캠퍼스 영어 수업 모습 ⓒ글로벌선진학교
◇우수 학생들, 유럽 및 아시아 대학에 상당수 진학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 및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북미 대학보다 비교적 학비가 저렴한 유럽, 아시아권 대학에 예년보다 더 많은 학생이 진학하고 있다”며 “각 대학은 현지 국가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대학들이며, 주로 농생명과학, 의료보건, 엔지니어, 관광 등의 전공으로 상당한 장학금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남진석 이사장은 “3년 전부터 수능과 상대평가 시스템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국내대학 입시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 아이들이 해외로 더 눈을 돌리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장학혜택을 많이 주는 좋은 학교를 꾸준히 찾아 성과를 얻고 있다. 학생들이 전액 장학금을 꽤 많이 받으면서 작년보다 올해 더 좋은 조건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글로벌선진학교가 계속해서 좋은 입시 결과를 낼 수 있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남 이사장은 “먼저 정부는 교육개혁을 10년 단위로 하고, 저희는 5년 단위로 한다. 두 번째는 교원의 열정이다. 대부분 교사가 부모같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열정을 가지고 대하니 아이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세 번째가 신앙의 힘이다. 특히 크리스천 학교에서 아이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는 순간 엄청난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 자기주도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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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캠퍼스 수업 모습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디자인 트랙 교육 결실 나타나

문경캠퍼스는 4년 전부터 고등학교 과정에서 생명과학, IT·AI, 디자인, 스포츠 등 산업 영역에 기반하는 전문 트랙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미네르바대학 합격 등 탁월한 입시 결과를 얻었는데, 올해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예술 대학에 거액의 장학금을 약속받고 다수의 학생이 입학 허가를 받았다.

남진석 이사장은 “학벌, 유명대학 위주로 가던 대학진학이 최근에는 미래 비전과 연관하여 실속 있는 학과 중심으로 진학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라며 “주목할 만한 것은 작년에는 문경캠퍼스의 축구부 아이들이 해외대학, 국내대학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장학금을 받고 진출했는데, 올해는 디자인 베이스에서 공부한 아이들이 파슨스 등 세계적인 대학에 진학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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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창의캠퍼스 영어 수업 모습 ⓒ글로벌선진학교
◇올해 국내대학 진학 결과는?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대학은 수시전형보다 정시전형을 강화하는 쪽으로 입시제도가 변화하고 있어, 전인교육을 강화하고 국제화 교육을 강조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는 예년에 비하여 다소 불리하게 작용한다”며 “이러한 추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국제화 교육 기조를 지키면서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 국내대학 진학 현황은 대표적 기독교 대학인 한동대학교와 각 교단 신학대학(한국침례신학대학교, 장로교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고신대학교 등), 기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한남대학교, 배재대학교, 목원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으로 진학하고 있다. 또 글로벌 특화교육을 하고 있는 우송대학 솔브릿지,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도 다수 진학하고 있다.

국내 상위권 및 수도권 대학진학의 경우 한국외대, 고려대, 차의과대, 중앙대, 서울예대, 배화여대 등에 합격했다. 국내에 진출한 송도 글로벌캠퍼스의 외국계 대학도 그 교육의 질을 인정받고 있어 매년 다수의 학생이 진학하고 있다. 남진석 이사장은 “국내 송도캠퍼스의 장점은 해외 본교보다 학비가 비교적 저렴한 것이 하나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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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지도를 받는 학생 ⓒ글로벌선진학교
◇2024년 7학년 대상 ‘New Grace 프로그램’ 성과

정부 인가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는 국제화 교육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춘 자연 친화적 학교이다. 현재 국어,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영어 교과서로 공부하기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영어 수업을 받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게 하는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영어구사력을 향상시키는 데 국내 교육과정은 상당한 제한이 있어, 2020년부터 7학년(중1)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약 1년간 미국으로 영어몰입 연수 과정을 갖는 ‘그레이스(Grace)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그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상당한 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학교에 100여 명의 한국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는 영어몰입교육의 한계를 느끼고, 2024학년도부터는 ‘뉴 그레이스(New Grace)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7학년(중1)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봄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 10여 개의 미국 자매학교에 소수로 분산 배치했으며, 가능하면 잘 준비된 기독교 가정에 홈스테이하면서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정책을 도입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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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GVCS 글로벌선진학교 음성캠퍼스 전경 ⓒGEM·GVCS 글로벌선진학교
글로벌선진학교는 “2025학년도에도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영어구사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뿐 아니라, 참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자매학교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영적 돌봄을 더욱 긴밀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진석 이사장은 “우리나라 글로벌 교육을 복기해 보면, 90년대 후반부터 조기 유학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정책을 펴서 그 결과가 지금 드러나고 있다”며 “자동차 디자인 등 산업디자인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한국 유학파로 어마어마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고, 그래픽 관련 영화 제작 기법에서도 한국 기술자들이 압도적이다. 우리나라의 국방력은 세계 6위로, 국방산업의 핵심적 기술을 이끌어가는 기술 인력들도 글로벌 교육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외국에 보내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민족 정체성이 훼손되는 측면을 많이 걱정했다. 그런데 저희 학교는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키우면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는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교육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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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GVCS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전경 ⓒGEM·GVCS 글로벌선진학교
또 “도심지에서 아이들을 모아 학원식 집중교육을 하면 상당히 결과를 내지만, 정서교육이 결핍된다”며 “저희 학교는 일반 학교를 다니면서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학습량이 적어 불안해서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도 실제 있다. 그러나 학교가 시골에 있어, 아이들이 대자연과 호흡하고 균형 잡힌 교육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입시 결과를 냈다는 점은 상당히 자부할 만한 좋은 교육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출산 시대, 탁월한 기독교 대안교육 요청”

남진석 이사장은 이날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이 요동치는 상황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이 나라를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기 때문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고, 나라가 굳세게 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다만 대안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여야가 합의된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었는데 시기가 불안정하니 힘 있게 추진되지 못하는 것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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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GVCS 글로벌선진학교 미국캠퍼스 전경 ⓒGEM·GVCS 글로벌선진학교
저출산 기조로 학령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데, 대안학교 수는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개별학교들이 다 좋은 의도로 시작하므로 불편한 의도로 들릴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대안학교가 조금은 난립하는 측면이 있다. 교육 관점에서 보면, 교육의 부실이 여실히 드러날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남진석 이사장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충분히 교육받고 훈련받은 이들인데, 신앙적 가치만 지속적으로 추구한 학교 교육의 결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나”라며 “영적인 군사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속적 관점에서 봤을 때도 상당한 지적 수준을 기본적으로 유지하는 전제에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과정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을 때의 결과는 (누구도) 책임질 수 없고, 잘못하면 한 세대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루저 세대가 될 수 있다”라며 “누군가에게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까지 가야 하는데, 거기에 다다르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는 기독교의 약화로 이어진다. 저출산에 탁월한 기독교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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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GVCS 글로벌선진학교 세종창의캠퍼스 전경 ⓒGEM·GVCS 글로벌선진학교
남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학생 확보가 어려운데, 저희 학교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며 “외국 학생도 비자를 주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외국 학생들이 오기 시작한다. 학교 유지 측면도 있지만, 이 기회에 확실하게 그 출신 국가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재로 키워 선교사적 사명을 가지고 본국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는 이날 동문들의 비전스토리와 음성캠퍼스, 문경캠퍼스, 미국캠퍼스 진학스토리를 엮어 제작한 책 ‘평범에서 비범으로’를 배포했다. 남 이사장은 “저희 학교 졸업생이 2,000명 정도로, 어느 학교보다 졸업생 추적 관리가 잘 되어 제가 목사님들이 심방하듯 전 세계를 다니며 졸업생들을 점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세계 각국 대학을 졸업한 이후 행적을 보면 흥분될 정도”라며 “아이돌그룹 국제마케팅, H자동차 최연소 과장, 독일의 중소기업 부사장 대우로 일하거나, 구글과 페이스북 등 세계적 기업에서 일하기도 한다. 지금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이렇게 키우면 된다’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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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2025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지희 기자
◇가을학기 입학설명회 개최

글로벌선진학교는 2025학년도 가을학기 학생 모집을 위해 문경캠퍼스에서 4월 19일, 음성캠퍼스에서 4월 26일, 세종캠퍼스에서 5월 17일 각 오후 1시에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5월 중 서울 및 수도권, 대전·천안 중부권, 대구·부산 영남권에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입학설명회는 재학생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간증, 학부모 및 졸업생들의 간증, 이사장과 학교장의 교육철학 및 비전 나눔 등으로 진행된다. 캠퍼스방문 설명회의 경우 학교시설과 기숙사 등을 직접 살펴보고, 재학생들과의 인터뷰도 가능하다. (※입학문의: 음성 043-871-7050~2/문경 054-559-7050~2/미국 044-865-6705, 044-868-6561, ※후원문의: 043-871-7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