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R은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화함에 따라, 2024년은 예수에 대한 신앙 때문에 지하에 숨고, 투옥되고, 공격받는 사람들을 돕는 GCR의 사명에 있어 중요한 한 해였다”며 “하나님의 은혜와 전 세계 성도의 관대한 지원을 통해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성도들의) 회복력과 변화의 놀라운 사례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GCR은 “우리의 영향력은 5대 주요 지역에 걸쳐 220만 명 이상의 수혜자에게 도달했으며, 각 숫자는 접촉된 삶, 지원받은 가족, 강화된 커뮤니티를 나타낸다”며 “파키스탄의 벽돌 가마에서부터 북한의 지하교회까지, 나이지리아의 이주 캠프에서부터 인도의 박해받는 마을에 이르기까지 신앙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작년 한 해 이 지역에서 83만 9,291명이 GCR의 수혜를 받았다. GCR은 “파키스탄의 벽돌 가마에서 25년 동안 빚의 속박에 갇혀 지낸 아지브(Azeeb)는 매일 오전 4시에 일어나 해질 때까지 일하면서 끝없는 노동에도 불구하고 빚이 점점 더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지브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았다. 아지브는 “저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GCR은 “오늘날 관대한 후원자들 덕분에 아지브와 그의 가족은 30곳의 다른 가족과 함께 노예 상태에서 자유로워졌다”며 “이동식 건강 진료소를 통해 벽돌 가마 노동자 20,974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1,244명의 기독교 여성과 청소년에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오늘날 아지브는 노예 상태에서 자유로워지고 가족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펀자브주의 자라왈라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GCR은 5,400파운드(약 2,450kg)가 넘는 식량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공격으로 집이 파괴된 다니엘은 “우리가 도망친 후 GCR 파트너와 목사님들이 중요한 긴급 지원을 해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이 식량은 중요한 시기에 왔다”고 말했다.
인도의 박해 받는 기독교인 여성인 수만은 그녀의 자매가 신앙 때문에 구타당해 죽었고, 그녀의 가족은 그녀의 기독교 공동체를 공격했다. 수만은 “아무리 고난을 겪어도 예수님 안에서 삶을 찾았다. 뒤돌아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러한 용기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수혜자 50만 40명의 정신을 대표한다.
끊임없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카심을 비롯한 용감한 신자들을 통해 5만 권의 성경이 배포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갈구하는 신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또 혹독한 겨울철에 2,615곳의 기독교 가정에 4,030개의 담요가 제공됐고, 1,268명의 기독교 지도자가 인도주의적 지역 사회 봉사 훈련을 받았다.
◇나이지리아=극단주의 단체로부터 기독교 공동체가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GCR은 작년 한 해 10만 8,615명의 수혜자를 섬겼다. 12세에 보코하람의 폭력을 피해 며칠 동안 음식과 물 없이 지내야 했던 밀카는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피난민 캠프로 돌아왔다. 이동식 의료 진료소에서 일하며 피난민 동료 신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밀카는 “저는 매우 매우 행복하다. 그들이 건강하고 건강해 보이는 것을 보면 행복하다”며 “저는 여기서 큰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GCR은 “700명의 국내 실향민이 새로운 시추공과 변기를 통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었고, 또 다른 6,500명은 매월 소그룹과 교회 예배를 통해 희망과 치유를 찾았다”라며 “모든 것을 잃은 신자들이 예배하고 서로 격려하기로 하면서 갖는 각 모임은 회복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GCR은 5가지 핵심 기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구축하고 있다. 첫째 ‘세대적 신앙 육성’으로, 박해 속에서 지역 사회를 인도할 1,268명의 기독교 지도자를 훈련하고, 둘째 ‘뿌리 깊은 원인 해결’로,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1,429개 사업을 시작했으며, 셋째 ‘복음 전파’를 위해 제한된 국가에 23만 8,100권의 성경을 배포했다. 넷째 ‘생존 보장’으로, 이주민 가족에게 482개의 식량 키트와 쉼터를 제공하고, 다섯째 ‘더 많은 자유 창출’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종교적 자유를 옹호하고 있다.
GCR은 “직접적인 지원 제공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옹호 활동은 체계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다. 2024년 우리는 나이지리아의 박해와 관련하여 1,000명 이상의 의회 직원을 참여시켰다”고 말했다. 전략적 옹호를 통해 GCR은 투옥된 목사들을 석방했고, 기독교 가정을 민병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했으며, 종교의 자유에 관한 법률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박해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GCR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관대함을 사용하여 수많은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에 겸손해진다”며 “폭력에 도망친 후 긴급 지원을 받는 가족, 첫 번째 성경을 든 젊은 신자,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는 과부, 지하교회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받는 목사 등 각 이야기는 회복된 희망을 나타내며, 우리는 함께 전 세계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삶의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