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소년 사역 TED 세미나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2024 청소년 사역 TED 세미나
▲청사협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사협
청소년사역자협의회(청사협)가 십 대 사역 전략과 방식을 모색하는 테드(TED) 형식 세미나를 지난 13일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내 새문안홀에서 개최했다.

청사협이 기획하고, 청사협과 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2024 청소년 사역 TED 세미나’는 오랜 기간 청소년 사역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회원단체 대표들이 TED 형식으로 주제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세미나가 아닌, 핵심 내용과 도전, 노하우를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강연 내용도 다양한 사역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 각자 상황과 은사에 맞는 사역 방법을 찾도록 안내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 청소년 사역 TED 세미나
▲장신대 기독교 교육학과장 김성중 목사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청사협
1부 ‘청소년 사역 TED 주제강의’에서 첫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 장신대 기독교 교육학과장 김성중 목사는 ‘대전환기 시대 교회 청소년 사역 ABC’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 목사는 “시대가 급변하고 다양한 사회 환경으로 바뀌면서 가상현실과 함께 청소년들의 회귀본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들을 뒷받침하는 인간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것이 우리가 상대할 청소년들의 신문명을 이해할 중요한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두 번째 강연은 미래교회연구소 대표 최현식 목사가 ‘한국교회 청소년 사역의 미래와 돌파구’라는 주제로, 한국교회의 비율적 성장을 통계에 기반하여 설명하며 여전히 한국교회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년 사역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자신을 강하게 키우고, 청소년들에게 일대일로 줄 수 있는 강력한 영적 파워를 갖추며,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색깔이 있는 사역자로 매력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4가지 당부를 했다.

세 번째로 강연은 십대지기 선교회 대표 박현동 목사가 ‘가정 밖 위기가 기회가 되는 청소년 사역’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앞으로 계속 증가하게 될 탈출하는 십 대들을 위한 준비를 한국교회가 하지 않으면, 그들이 점점 세상 속에서 타락의 길에 서게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해마다 10% 이상 증가 하는 탈출하는 십 대들을 위한 교회의 문턱이 낮아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2024 청소년 사역 TED 세미나
▲서울 YFC 대표 현영광 목사가 테드 강연을 하고 있다. ⓒ청사협
네 번째로 강연은 서울 YFC 대표 현영광 목사가 ‘캠퍼스로 가라!’는 주제로 혼란스러운 십 대들에게 제대로 된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목사는 “십 대들과 관계를 맺는데 주력하고 그들을 만나는 것을 주저하면 안 된다”며 “그들을 만나기 위해 지혜롭게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사역을 확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강연은 김형민청소년활동상담센터 대표 김형민 목사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영화 ‘완득이’를 통해 인간 이해를 배우고 그들을 도울 전문적 지식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 청소년 사역 TED 세미나
▲장광우 목사가 2부 순서에서 깜짝 공연을 하고 있다. ⓒ청사협
2부 ‘질의응답 및 청사협 사역나눔 시간’은 번개탄TV 선교회 대표 임우현 목사의 진행으로 PK댄스, PK미니스트리 대표 장광우 목사의 특송에 이어 질의응답을 나누고,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청소년 대상 사역자로서 기쁨과 감사를 누리는 시간이었다.

청사협은 “청소년 사역 현장을 오랫동안 경험한 청사협 사역자들이 후배 사역자들과 이제 막 십대사역에 뛰어든 신입 사역자들을 위해 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격려와 질의를 통해 해답을 함께 풀어가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2024 청소년 사역 TED 세미나
한편, 청사협에 함께 하는 회원(이상 가나다순)은 강학성 목사(십대지기 선교센터장), 고은식 목사(The Way 대표), 김경숙 목사(넥타선교회 대표), 김동조 목사(다산재능개발원), 김진경 간사(CCC십대선교부 책임간사), 김진욱 목사(크리스챤진로상담연구소), 김형민 목사(청소년활동상담센터 대표), 김형운 목사(조이플교회 담임), 노현욱 목사(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부소장), 류찬영 목사(㈔인천YFC 대표), 마상욱 목사(㈔청소년불씨운동), 문재진 목사(미래교회연구소), 박현동 목사(십대지기 대표), 석재환 목사(CCC샤인 제주팀장), 오승헌 목사(라이드미션 대표), 왕동식 목사(전 서울YFC대표), 유현애 전도사(심리극마음여행연구소), 이지원 목사(다세연), 이호택 목사(전주영생고 교목),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 장광우 목사(PK 단장), 조성규 선교사(차세대사역선교전략본부), 채병국 목사(㈔생명의말씀협회 한국지부), 최연수 목사(㈔한빛청소년재단), 최윤식 목사(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최준식 목사(파이어스톰미션), 최중호 목사(평택YFC), 최진이 목사(컬쳐브릿지미니스트리), 최현식 목사(미래교회연구소), 탁주호 목사(묵상사역연구소), 현영광 목사(서울YFC)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