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0일까지 가평 오륜비전빌리지에서 진행
22개 회원 교단 및 단체에서 100여 명 회원 참여해

예총연 제19회 춘계수련회
▲예총연 제19회 춘계수련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총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예총연, 대표회장 강용희 목사·이사장 유영섭 목사)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가평 오륜비전빌리지에서 제19회 춘계수련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예총연 22개 교단 및 단체에서 회원 100여 명이 예배와 부흥회, 특강 등을 통해 풍성한 은혜와 도전을 받고, 쉼과 회복을 누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총연 제19회 춘계수련회
▲이사장 유영섭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예총연

첫날 개회예배는 선교협 회장 김순일 목사의 인도로 기교협 부회장 김경호 목사가 기도하고, 회의록 서기 임순옥 목사가 성경봉독을 한 후 이사장 유영섭 목사가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이사야 2장 17~22절)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영섭 목사는 “하나님의 종, 말씀의 사역자로 부름받은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이 확실해야 한다”면서 “목사가 세상 풍조와 사상과 이념에 흔들리지 말고, 나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명확한 정체성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예총연 제19회 춘계수련회
▲대표회장 강용희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예총연
이후 총무 오경애 목사의 헌금기도와 대표회장 강용희 목사의 인사말, 서기 박선명 목사의 광고 후 유영섭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강용희 목사는 “팬데믹 이후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절대적 기준이 되어주신다”라며 “예총연을 세우시고 비전을 주신 하나님을 따라 하나 된 연합으로 나아가고, 주님이 보여주시는 푯대를 향해 동역하며 걸어가자”고 권면했다. 또한 “우리 예총연 22개 회원교단, 단체가 서로 교제하며 가까이 벗하기 위한 춘계수련회를 통해 주님 안에 화목함으로 부흥하는 예총연이 될 것”을 기대했다.

예총연 제19회 춘계수련회
▲예총연 임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예총연
저녁부흥회에서는 신학협 회장 강진명 목사가 ‘다 이루었다 하시고’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섬기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하늘나라를 건설하며 확장할 수 있다”면서 “사명을 잘 감당해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 주님같이 ‘다 이루었다’고 고백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은 간절하게 부르짖는 기도를 드리며 성령 충만을 얻는 시간을 보냈다.

10일 오전 특강은 자문 심만섭 목사가 ‘믿음과 신뢰에 대한 성경적 정의’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폐회예배는 기교협 회장 김정열 목사가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말씀을 통해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예총연 제19회 춘계수련회
▲예총연 제19회 춘계수련회가 진행되고 있다. ⓒ예총연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는 바른 신학과 바른 교회, 바른 신앙을 실천하여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을 이루기 위한 작은 교단과 단체의 연합으로 시작됐다. ‘기독교 교회 제 모습 찾기’를 위한 월례 기도회, 연 1회 전국대회, 신학 연장교육을 위한 신학세미나, 춘계수련회 등으로 회원의 자질 향상과 각 교단의 사역 지원, 한국교회의 회복과 연합 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