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한미동맹USA재단 주최 각계각층 350여 명 참석
김진홍 목사 설교, 김형석 교수 안보특강,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축사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회장 김진영)와 한미동맹USA재단(KUAUF, 회장 김명혜)이 공동주최한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지키자!’라는 주제 아래 각계각층의 기독교 인사 350여 명이 모여 국가와 민족, 국가안보, 국민 화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국가 안보 의식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순서에 참여했다.
김진홍 두레교회 원로목사(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고문, 동두천두레수도원 원장)는 제1부 나라사랑 기도회의 설교에서 지도자의 5가지 덕목으로 비전, 설득력, 일관성, 열정, 민첩을 제시하고, “특별히 저는 큰 안목에서 (지난 대선 때) 우리나라는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되는 방향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틀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난번 선거에 하나님의 뜻이 간섭하신 줄 믿는다”라며 “이번에 4월 10일 선거가 가산점을 줘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우리나라 국민은 해방 이후 건국 대통령 이승만, 경제안보 대통령 박정희라는 훌륭한 지도자를 만났는데, 세 번째가 나와야 될 때다. 이제 선진국으로 가고 통일을 이루는 통일 대통령이 나와야 될 때”라며 “그런 대통령이 나오도록 기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이번에 국회가 잘 구성돼 국민의 근심을 덜도록 기도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중보기도 후 이태희 성복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김 교수는 먼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 길밖에는 없으며, 그 길을 택하고 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한 가지 확실히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 분열은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이다. 정치 노선이 다르지만, 제3의 길을 찾아 앞으로 가야 한다. 투쟁 없는 대화, 그리고 열린사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석 교수는 고난 가운데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동포들이 어떻게 사는지 북한 동포들에게 알려주고, 인적 교류가 가능한 한 이뤄져야 하며, 문화적 교류를 하고, 북한 동포에 대한 사랑을 갖고 기도하고 고통을 같이 나눠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물이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높은 데서 흘러가면 북한에도 흘러간다”며 “대한민국과 북한에서 자유민주주의의 두 나무가 함께 자랄 때 통일과 평화의 기반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동맹USA 김명혜 회장은 영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에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설계한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이라는 두 개의 기둥이 뒷받침되어 왔다고 믿는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자유 시민 개개인의 선택을 끝까지 올바르게 지켜주는 분명한 선택을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하는 동맹국가로서 영원히 함께 발전할 것을 믿고 고국 사랑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사전 투표가 아닌 현장 투표를 권하며 이날 행사를 응원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축사에서 현 안보 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이런 때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도하고, 파수꾼과 같은 마음으로 똑바로 지켜보고, 위기의식을 가지고 큰 소리로 외쳐야 한다”며 애국 보수 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