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회장 “365일 복음전도하는 교단 되길 기대”
‘한 영혼을 위한 지상 사명’(마 28:19~20)을 주제로 열리는 전도대회는 그리스도의교회 충북지방회 목회자 및 사모들을 대상으로 365일 틈새전도 세미나와 전도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365일 틈새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규 충북지방회장(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직전 상임회장)이 나선다.
김윤규 목사는 이번 전도대회에 대해 “충북지방회 목회자와 사모님들이 365일 복음전도(틈새전도)에 깨어있고, 365일 틈새전도와 기도를 통해 큰 기쁨을 얻으며, 한 영혼을 품는 목회와 선교를 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전도대회의 특징은 기존의 업무와 교제 중심에서 전도와 기도 중심으로 전환하여, 전도 실습 후 교제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전도 실습은 식당 및 카페에서 식사한 후 상가나 거리에서 2인 1조로 전도지 배포, 3분 브릿지 전도 등으로 영혼을 전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인 1조 동반 전도의 장점은 1명이 전도할 때 다른 1명은 기도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도 실습 후에는 간증을 문자나 SNS 등으로 함께 공유하도록 한다.
김윤규 목사는 365일 틈새전도에 대해 “본인이 가장 잘 아는 전도 방법 위주로 전도하면 되는데, 성경 말씀 선포, 전도지 배포, 플랜카드 및 피켓 전도, 브리지 전도 등으로 한다”며 “매일 개인 훈련과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어 “이 전도대회가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어, 추후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의 모든 교회가 동참함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혁을 이루어 전도하는 교단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 목사는 “교단별 정기총회나 지방회 모임이 있을 때마다 교회의 본질이 많이 희석되는 것 같다”며 “또 코로나19 이후 많은 성도가 교회를 떠나 타 종교나 이단에 입문하고, 심지어 젊은 층 사이에 이슬람까지 번지는 상황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목회자부터 구습을 버려야 한다. 만나면 전도, 기도, 교제를 하여,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예수님의 지상사명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365일 틈새전도 운동을 통해 그리스도의교회에서 시무한 교단 선배인 ‘맨발의 전도자’ 최춘선 목사님이 걸어가신 길을 교단 목회자들이 다 따라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