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복 선교사
▲김경복 선교사
한국오픈도어가 새해를 맞아 국제오픈도어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역을 선택 및 집중하고, 특히 박해 현장 중심의 선교 모델을 한국교회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오픈도어 사무총장 김경복 선교사는 오픈도어선교회 월간 소식지 최신 호(1월호)에서 2024년 사역계획을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국제오픈도어는 현재 약 69개국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기존 사역을 지원하는 것과 해마다 새롭게 추진되는 프로젝트이다”며 “전자는 전 세계 약 69개국의 나라에서 해마다 추진되는 현장 사역의 근간이 되는 것이며, 후자는 현장의 필요에 따라 연간 약 300개에 달하는 프로젝트로 새롭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오픈도어는 앞으로 이러한 국제오픈도어 사역을 선택하고 집중하여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국제오픈도어 사역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박해 현장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역교회와 매칭하여, 박해 현장 방문, 현장 사역 참여, 기도와 물질로 직접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선교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경 동화책을 전달받은 박해 지역의 소녀
▲성경 동화책을 전달받은 박해 지역의 소녀 ⓒ한국오픈도어 홈페이지
김경복 사무총장은 이를 위해 “이미 오픈도어를 후원하는 지역교회와의 지역별 연대를 강화하고, 선교현장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며, 오픈도어 사역 현장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저희는 지금까지 세계선교에 어느 나라 민족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한국교회를 하나님이 다시 사용하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하나님의 우주적 교회의 일원으로서, 또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전 세계 고난 받는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갈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한국오픈도어는 △1월 월드와치리스트(박해지수) 발표 △2월 지역별 월드와치리스트 설명회(경기, 충청, 강원) △3월 지역별 월드와치리스트 설명회(호남, 영남, 제주) △4월 중동(MENA)의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순회기도회(지역교회별) △5월 아프리카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순회기도회(지역교회별) △6월 북한 지하교회를 위한 순회기도회(지역교회별) △7월 IPM(중앙아시아) 사역현장 방문(개인별, 교회별 참가자) △8월 IPM 사역현장(미얀마 혹은 인도) 방문(개인별, 교회별 참가자) △9월 일어나라 아프리카 캠페인(지역교회별) △10월 제3회 머스카슬론 한국대회(9~10일·네덜란드인 30명·연천, 철원) △11월 IDOP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국제기도의 날 △12월 전 세계 박해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절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