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도어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약 1,400명의 이스라엘 사람과 외국인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시민이다. 또 가자 지구 사람들은 이스라엘 군대의 지속적인 폭격과 총격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군은 하마스와 하마스의 인프라 파괴를 목표로 한다지만 많은 민간인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알렸다.
한국오픈도어는 가자 지구의 기독교 공동체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람이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 건물에서 피난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에 피난처를 찾은 한 그리스도인 음악교사는 주일 아침 샤워를 하러 집으로 가던 중 폭격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라며 “80세의 이 여성은 혼자 일어날 수 없었고, 총격과 폭격의 위험으로 아무도 그녀에게 다가갈 수도 없었다. 그녀는 거리에서 피를 흘리며 죽을 때까지 거기에 머물렀다”며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오픈도어는 “전쟁으로 이미 1만 명 이상의 가자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그중 많은 수가 어린이와 여성들”이라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21명의 기독교인이 이 전쟁으로 사망했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이들에게 주님이 위로를 주시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3일에는 가자에 있는 성서공회 사무실이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고, 텔아비브에서는 성서공회 상점에서 100m 떨어진 곳에 로켓이 떨어져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예루살렘 성서공회 이사인 빅터 칼리셔는 최근 “지역교회를 위해 개발된 성경적 기반 자료가 많은 사람에 의해 읽히고 요청된다”며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매우 어려운 이 시기에 이 자료들이 얼마나 필요한지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과 성경적 기반 자료를 공급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
역시 예루살렘 성서공회 이사인 나샤트 필몬은 “가자 지구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피난처가 없다. 그곳에 있는 약 천 명의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두 교회에서 피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직원들을 포함한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갈 곳이 없다. 그러나 그들은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에서의 나날들은 매우 힘들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고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한국오픈도어는 “이 끔찍한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해 달라. 특히 사망한 형제자매님들의 가족을 위해, 가자 지구의 교회 건물에서 피난처를 찾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슬람에서 예수를 따르게 된 사람들은 전쟁 안에서 더욱 고립되고 있다. 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과 위로를 계속 받으며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건강할 수 있도록, 또 전쟁의 인질로 잡혀간 이들이 속히 풀려나고, 교회가 처음 시작된 그곳에서 교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이 전쟁이 끝나기를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오픈도어는 서안 지구와 이스라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가자 지구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일하고 있다. 오픈도어는 현지 파트너 및 교회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교회에 훈련(성경적 훈련, 화해, 트라우마 치료 및 상담 등), 성경 및 기독교 자료 배포, 리더십 개발, 옹호 및 방문 사역(법률 자금, 은신처 등), 지역 연구, 기도 사역 등을 하고 있다.(후원 우리은행 1005-701-884976 한국오픈도어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