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GCR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CR)는 최근 파키스탄에서 무슬림 폭도들의 폭력으로 200명이 넘는 파키스탄 성도가 집을 잃었다며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GCR은 지난 8월 16일 파키스탄 자란왈라(Jaranwala)에서 신성모독 혐의로 무슬림들이 기독교인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해 받은 성도 중 한 사람인 다니엘은 자란왈라의 크리스천 타운에 거주하는 일용직 근로자로서, 세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 하지만 이날 신성모독을 이유로 가족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소식과 함께 집에서 도망치라는 지시를 받았다. 다니엘과 가족들은 공포 상태에서 달렸고, 밤새 기도하며 다음 날을 보냈다. 폭도들이 해산하고 상황이 진정되자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집이 파괴되고 약탈당한 것을 발견했다.

다니엘은 “폭동 이후 일자리를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졌다”며 “단 한 순간이라도 아이들을 떠나는 것이 두려웠다. 우리 주변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의 무게를 느꼈고,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GCR은 “다니엘과 다른 많은 그리스도인 가족들은 궁핍한 상태에 있었지만 주님은 그리스도의 몸의 관대함을 통해 즉각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주셨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개인과 단체는 우리를 향한 연민과 친절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다”라며 구호팀이 방문해 다니엘 가정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다음 그들은 신속하게 행동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라며 “특히 우리의 삶을 다시 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물품이 들어 있는 비상 패키지를 받았을 때 감동이 컸다”고 말했다. GCR과 파트너는 다니엘과 다른 55명의 가족에게 소득 지원, 식품 키트, 가정용품, 주방 필수품, 학용품 등을 제공했다.

다니엘은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깊이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여러분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인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해주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신뢰가 더욱 강해졌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GCR은 “다니엘과 자녀들이 무슬림 폭도들의 폭력으로 잃어버린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이전보다 더 나은 직장과 집을 제공해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 “이 격동의 시기에 그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강건해졌음을 감사드린다”라며 “다니엘과 그의 가족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회복이 당신의 선하심에 대한 증거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